사회
오시리아 땅투기 의혹 부지 결국 '매물' 전락
조진욱
입력 : 2025.05.30 20:46
조회수 :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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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 유력인사들이 주식을 파는 꼼수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벌어들였단 소식 KNN이 여러 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투기장으로 전락한 이 땅이 결국 매물로 등록됐는데요.
국내 대표 관광단지를 꿈꿨던 오시리아가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지역 유지들에게 판매한 땅입니다.
재판매가 금지됐지만 주식을 모두 파는 꼼수로 7년 만에 370억 원을 벌었습니다.
매입 업자는 인근 부지도 소유한 사업자였습니다."
"문제의 땅입니다. 당장 다음 달까지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취소되는데요.
취재결과 최근 이 땅이 경공매 매물로 나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경공매 리스트에 오른 건데, 동시에 사업자가 가진 또다른 땅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일단 소유권 이전 청구권을 압류해 놓아서 경공매 가능성은 없다지만 사업 지연은 불가피합니다.
{문승철/ 법무법인 장안 변호사/ "(대주단 등) 사업자의 채권자가 압류 등 대위 행사를 해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돌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경매를 신청하거나..."}
이 땅 뿐만이 아닙니다.
오시리아의 다른 단지 가운데에는 사업 여부를 놓고 법적 소송을 다투는 땅, 착공 이후 공매 물건으로 올라온 곳도 있습니다.
"총사업비 6조 원이 들어간 국내 대표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지만 지정 20년 동안 들어선 곳은 60% 수준입니다."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관광의 거점이 되어야 할 오시리아 관광단지입니다. 사업자 관리 미비함과 부지계약상 제도적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엄중한 문제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사업장별 현황을 분석한 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취재진에 보내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부산 지역 유력인사들이 주식을 파는 꼼수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벌어들였단 소식 KNN이 여러 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투기장으로 전락한 이 땅이 결국 매물로 등록됐는데요.
국내 대표 관광단지를 꿈꿨던 오시리아가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지역 유지들에게 판매한 땅입니다.
재판매가 금지됐지만 주식을 모두 파는 꼼수로 7년 만에 370억 원을 벌었습니다.
매입 업자는 인근 부지도 소유한 사업자였습니다."
"문제의 땅입니다. 당장 다음 달까지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취소되는데요.
취재결과 최근 이 땅이 경공매 매물로 나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경공매 리스트에 오른 건데, 동시에 사업자가 가진 또다른 땅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일단 소유권 이전 청구권을 압류해 놓아서 경공매 가능성은 없다지만 사업 지연은 불가피합니다.
{문승철/ 법무법인 장안 변호사/ "(대주단 등) 사업자의 채권자가 압류 등 대위 행사를 해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돌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경매를 신청하거나..."}
이 땅 뿐만이 아닙니다.
오시리아의 다른 단지 가운데에는 사업 여부를 놓고 법적 소송을 다투는 땅, 착공 이후 공매 물건으로 올라온 곳도 있습니다.
"총사업비 6조 원이 들어간 국내 대표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지만 지정 20년 동안 들어선 곳은 60% 수준입니다."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관광의 거점이 되어야 할 오시리아 관광단지입니다. 사업자 관리 미비함과 부지계약상 제도적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엄중한 문제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사업장별 현황을 분석한 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취재진에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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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joj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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