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연결]버스노조 '파업전야'... 시민의 발 묶이나?
조진욱
입력 : 2025.05.27 19:58
조회수 :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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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창원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당장 내일부터 멈출 위기입니다.
지난해부터 임금 협상에 나선 버스노사가 아직 간극을 좁히지 못한 건데요.
오늘 자정이 마지노선인데 극적 타결이 없다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됩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진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노사 협상은 3시간 넘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출근길 교통대란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협상장에 들어갈 때만 해도 서로간 파업만은 피하자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성현도/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큰 어려움이 닥쳤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간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박성훈/한국노총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시민들한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우리도 물가에 대비해서 생존권을 보장받고자 하는 거지 더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입장차가 워낙 크다 보니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대법원이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상여금'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입니다.
노조는 상여금과 별개로 임금 8% 인상을 주장하고 있고, 회사는 상여금 등을 기본급에 넣으면 9% 인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금체계 개편이 맞물린 예민한 문제다보니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부산에서는 시내버스 2천5백대가 새벽 4시 20분 첫차부터 멈춰섭니다.
지난 2007년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사실상 처음입니다.
2년 전 파업을 했던 창원 시내버스도 마찬가지로 상여금 부분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창원 시내버스 7백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창원시는 급한대로 전세버스 170대와 노선택시 등을 투입합니다.
부산시도 전세버스 2백대를 투입하고 도시철도 편수를 늘리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서울 등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니. 해결을 위해선 부산시와 창원시 등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임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부산과 창원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당장 내일부터 멈출 위기입니다.
지난해부터 임금 협상에 나선 버스노사가 아직 간극을 좁히지 못한 건데요.
오늘 자정이 마지노선인데 극적 타결이 없다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됩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진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노사 협상은 3시간 넘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출근길 교통대란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협상장에 들어갈 때만 해도 서로간 파업만은 피하자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성현도/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큰 어려움이 닥쳤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간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박성훈/한국노총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시민들한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우리도 물가에 대비해서 생존권을 보장받고자 하는 거지 더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입장차가 워낙 크다 보니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대법원이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상여금'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입니다.
노조는 상여금과 별개로 임금 8% 인상을 주장하고 있고, 회사는 상여금 등을 기본급에 넣으면 9% 인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금체계 개편이 맞물린 예민한 문제다보니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부산에서는 시내버스 2천5백대가 새벽 4시 20분 첫차부터 멈춰섭니다.
지난 2007년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사실상 처음입니다.
2년 전 파업을 했던 창원 시내버스도 마찬가지로 상여금 부분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창원 시내버스 7백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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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joj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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