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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산에 "야구*축구*농구에 배구까지?"

이민재 입력 : 2025.05.30 20:45
조회수 : 9036
<앵커>
부산시가 프로 배구팀 유치에 나선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유치가 성공하면 부산은 야구 축구 농구에 이어 배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가진 도시가 됩니다.

이민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야구 롯데의 선전에 힘입어 요즘 지역 스포츠 팬들도 힘이 납니다.

{조현석 유호정/롯데자이언츠 팬/"야구를 야구장 가서 보는 걸 좋아하고. 축구나 농구나 배구도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해서. 다른 경기도 충분히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아서 보러 갈 생각이 있습니다."}

"프로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할나위 없이 뜨거운 이때, 부산시가 새로운 종목의 프로구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남자 프로배구입니다.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부산시는 프로 스포츠구단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됩니다."

부산시는 아직 구체적인 팀을 공개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경상권 최초 프로배구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울산 8백만 명이 넘는 도시에 배구단이 없다. 먼저 오셔서 이 좋은 인프라와 관람객을 선점하시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구,축구,농구에 배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 리그 연고팀을 모두 확보하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이 껑충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해 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남자프로농구 부산KCC는 농구계를 뒤흔든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FA 최대어로 꼽히던 수원 KT의 허훈이 부산 KCC로 이적해 형 허웅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입니다.

{허훈/부산 KCC 이적 선수/"(허웅) 형뿐만 아니라 수민이 형도 있고, 고창이도 있고 준영이 형도 있어서 경기를 정말 좋은 호흡으로 치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농구계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형제가 나란히 KCC에서 뛰게되면서 올 시즌 관중몰이는 물론, 우승팀 창원 LG와벌이게될 치열한 경쟁이 벌써부터 큰 관심거리입니다.

또 올해 우승컵을 거머쥔 여자프로농구 BNK부산은행은 다음 시즌 여자 농구리그의 메인스폰서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리그 개막전이 부산에서 열리게 되는 등, 여러모로 지역 프로스포츠에 흥행 호재가 잇따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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