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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엄수 정치인 집결

주우진 입력 : 2025.05.23 19:54
조회수 : 201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여야 정치인들과 대선 후보들이 추모 물결에 합류해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송성은/부산시 금정구 "민주시민으로서 좀 더 의미있는 체험이 될 거 같아서 꼭 함께 오고 싶어서 왔습니다."}

올해 추도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감회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문정인/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대통령께서 생전에 강조하시던 깨어있는 시민, 용기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집결했습니다.

6.3 대선 선거전이 치열하지만 추도식에서만큼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잇따라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강조한 노무현 정신을 언급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처음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의 꿈을 이어받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요구를 의식한 듯,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소신있는 정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외로움 그리고 그 바른 정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토론회에 집중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도식에 이어 부산을 찾아 PK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산에 금융허브 만들겠다는 거, 부산에 규제 없애서 부산을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는 우리 후보의 공약 반드시 지킬 겁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PK민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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