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HMM 부산 이전 공약 철회 놓고 정치권 공방
김민욱
입력 : 2025.05.23 19:52
조회수 :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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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HMM 부산 이전 공약이 철회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밤새 정치권이 들썩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경제 발전에 절박한 부산시민을 놓고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공약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민감한 시기다 보니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밤 HMM 소속 해운기업 본사 유치추진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 찬성에 기운 해상노조와 반대 기류가 강한 육상노조, 두 노조 사이의 의견이 통일되지않아 갑론을박이 있던 상황에서 터진 보도.
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반발기류에 공약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말로 번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부산시민을 놓고 희언, 즉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HMM은 민간 기업입니다. 특히나 노조와 회사 모두가 부산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민간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추진단장인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단장직을 사퇴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데다,
민주당도 HMM 부산 이전 공약을 철회한 적이 없다며 불을 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민주당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철회한 바도 없고 추진단장인 노조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바도 없습니다. 변동 없이 계속해서 쭉 잘 추진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14일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한 직후부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이전에 동의했다 했지만, 육상노조에서는 이전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에 나선 때문입니다.
국내최대 해운사다보니 부산에 이전하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지키지 못할 공약으로 드러날 경우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변수다보니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HMM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전성현 CG 이선연 영상편집 김민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HMM 부산 이전 공약이 철회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밤새 정치권이 들썩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역경제 발전에 절박한 부산시민을 놓고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공약 철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민감한 시기다 보니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밤 HMM 소속 해운기업 본사 유치추진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 찬성에 기운 해상노조와 반대 기류가 강한 육상노조, 두 노조 사이의 의견이 통일되지않아 갑론을박이 있던 상황에서 터진 보도.
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반발기류에 공약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말로 번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부산시민을 놓고 희언, 즉 실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민간기업을 끌어들인 졸속 공약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HMM은 민간 기업입니다. 특히나 노조와 회사 모두가 부산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민간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추진단장인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단장직을 사퇴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데다,
민주당도 HMM 부산 이전 공약을 철회한 적이 없다며 불을 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민주당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철회한 바도 없고 추진단장인 노조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바도 없습니다. 변동 없이 계속해서 쭉 잘 추진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14일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한 직후부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이전에 동의했다 했지만, 육상노조에서는 이전에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에 나선 때문입니다.
국내최대 해운사다보니 부산에 이전하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지키지 못할 공약으로 드러날 경우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변수다보니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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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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