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무대책
길재섭
입력 : 2025.05.01 18:08
조회수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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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대책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선 정국 역시 지역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과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4천 565호와 5천 88호로, 불과 14개월 전인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각각 52%와 38%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단 세 호만
늘어나 크게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도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
{박중묵/부산시의원/이 조례가 통과되고 나면 (원시 취득세의) 25%를 더 감면해 줌으로써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 임대도 유도할 수 있고,
주거 안정 즉 1, 2가구 소가구에 대해서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차원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또 서울시가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었다
재지정한 정책은 지역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지역 부동산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타이밍과 명분을 한꺼번에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채상욱/부동산 애널리스트/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되는 곳에 수요가 가는건데요, (서울시 영향으로) 지방 입장에서는 수요를 뺏기는 효과가 생기겠죠. 일부 지방으로 풍선 효과가 있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아니구요.}
갑작스런 대선 정국 또한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역시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논의할 여유가 없습니다. 관련 입법이나 정부의 대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선 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 규제의 완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대책 없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선 정국 역시 지역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과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4천 565호와 5천 88호로, 불과 14개월 전인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각각 52%와 38%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단 세 호만
늘어나 크게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도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
{박중묵/부산시의원/이 조례가 통과되고 나면 (원시 취득세의) 25%를 더 감면해 줌으로써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 임대도 유도할 수 있고,
주거 안정 즉 1, 2가구 소가구에 대해서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차원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또 서울시가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었다
재지정한 정책은 지역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지역 부동산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타이밍과 명분을 한꺼번에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채상욱/부동산 애널리스트/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되는 곳에 수요가 가는건데요, (서울시 영향으로) 지방 입장에서는 수요를 뺏기는 효과가 생기겠죠. 일부 지방으로 풍선 효과가 있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아니구요.}
갑작스런 대선 정국 또한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역시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논의할 여유가 없습니다. 관련 입법이나 정부의 대책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선 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 규제의 완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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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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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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