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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늘의책]-타운하우스

이아영 입력 : 2025.02.24 08:48
조회수 : 249
<앵커>
신춘문예 2관왕으로 화제를 모은 전지영 소설가!

등단 1년여 만에 첫 번째 소설집을 펴내고 독자들과 만납니다.

'타운하우스'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소설의 배경인 타운하우스는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작은 틈에서 시작된 붕괴 조짐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무언가 깨지고 있음에도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거나, 균열을 예감하며 불안해하는 인물의 목소리를 차분하고도 태연하게 서술하는데요.

학교폭력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된 아이의 부모, 부대 내 사건 은폐에 가담한 남편을 둔 아내까지.

섣부르게 선악을 가를 수 없는 미묘하고도 복잡한 사안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작가의 뚝심이 돋보입니다.

좌고우면 상황 속에서 인물이 겪는 갈등을 봉합해주기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왜곡된 인식과 편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데 집중하는데요.

묵은 감정의 단면이 드러나고, 의심과 불안으로 점철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달픔이 씁쓸하게 배어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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