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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최고 인기 학과는?

윤혜림 입력 : 2014.01.12 15:47
조회수 : 1710
{앵커:

한때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릴때
인기 있던 학과는 바로 건축과
토목계열 학과였는데요.

지금은 어떤 학과가 인기일까요?

경기상황에 따라
인기학과도 재편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
학생들입니다.

대학측이 등록금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국가고시 준비를 적극
도와주면서 인기학과로 등극했습니다.

{홍영준/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 2학년
'공무원 되고 싶어서 학교 지원'}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졸업생 8명 가운데 7명이
로스쿨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이혜민양은 이런 전폭적인 지원으로 졸업도 하기전에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혜민/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행정고시 합격)
'공무원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

요즘 인기학과는 이처럼
안정적인 직업 선택에
도움되는 과에 집중돼 있습니다.

건설업계 경기 불황 여파로
건축계열과 토목공학과의
인기가 떨어진 반면
100% 취업이 보장된다는
보건의료계통의 인기는
치열한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업률과 직결되는 전문대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합니다.

이번 정시 모집에서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는 35.5대 1,
부산과기대 간호학과는 2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동의대 경찰행정학과의 인기를 반영하듯 동명대는 올해 처음 군사학과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의 영향으로
최근 몇년 사이 의전 입학에 용이한
화학,생물 등 비인기 학과의 반짝
인기도 눈길을 끕니다.

{권혁제/부산해운대교육청 장학사
'학교별로 인기학과에 편중되는 우려도 있어'}

대학이 취업을 위한 수단에 그친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대학 인기학과가 경기와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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