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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진화에 영화계 '폭풍전야', AI 영화제 열린다

김건형 입력 : 2024.06.28 20:51
조회수 : 706
<앵커>
생성형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기술 발달은 영화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배우도 카메라도 필요없는 영화제작이 본격화되면서 부산에선 국제인공지능영화제까지 열립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위대한갯츠비'를 참고해 만든 1분 30초 분량의 영화예고편입니다.

텍스트로 명령하면 영상을 만드는 AI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이틀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석양이 내려앉은 해변을 걷는 커플을 표현해달라고 입력합니다.

2분 가량 걸려 만들어진 4초 짜리 영상입니다.

상당한 완성도를 보입니다.

{김태희/영산대 교수(지능로봇 박사)/"(인공지능이) 계속 발전을 하고 있고 그 발전에 가속도가 계속 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또 10년 후에 어떻게 될지 감히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AI의 진보에 기존 영화제작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

국내외 여러 영화제가 AI부문을 주목하기 시작한 가운데,

오는 12월 부산에선 국내 최초로 국제인공지능영화제가 열립니다.

AI를 활용해 제작된 국내외 작품들을 심사해 본선 진출작 15편과 초청작 등을 선보입니다.

{김진해/영화의전당 대표/"AI 기술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산이 영화의 도시인데 이 영화 산업에도 AI가 급속하게 도입이 돼야 되겠다. 그래서 (AI 영화제를) 빨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AI가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고 최신기술도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열립니다.

"영화 엔딩크레딧에서 이런 배우들 이름은 사라지고 사용된 인공지능 기술을 확인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영화, 영상도시 부산에게 AI 기술의 발달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오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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