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영락공원 봉안시설 조화 허용?..'반쪽 규제'에 혼란
                                최혁규
                                입력 : 2025.0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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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환경보호 차원에서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 영락공원 실내봉안당만 정책 시행을 미루면서 현장에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연휴 이틀째 부산 영락공원에
성묘객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랜만에 조상을 찾은 성묘객은
절을 하고 음식도 올립니다.
꽃도 새로 장만했는데 살펴보니 플라스틱 조화입니다.
올해부터 부산시내 장사시설에 조화 반입이 금지됐는데, 현장에선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플라스틱 (조화) 걸지 못한다는 것 들어보셨나요?/어, 아니요/들어보신적 없으신거죠?/네}
"보시는 것처럼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조화가 가득합니다,
장사시설 내부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금지됐는데,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겁니다."
영락공원 주변 가게와 노점상들은
여전히 조화를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생화는 없습니까?/생화 여기 있네요/조화가 훨씬 더 많네요/생화 이것도 (납골당에) 붙여도 되고, 여기 납골당은 (조화) 다 해도 됩니다.}
공공 장사시설 가운데 영락공원 봉안시설만 조화 반입 금지 시행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영락공원 관계자/"(작년) 12월에 (조화를) 거의 다 치웠거든요, 묘지는. 봉안당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빨리 수거하기도 힘들고 시간 내에 힘드니까 조금 완화를 위해서 26년부터 시행한다고"}
부산의 다른 공설장사시설인 추모공원은 조화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같은 공설시설 사이에도 다르고,
한 시설에서도 실내냐 실외냐에 따라 기준이 다른 지경입니다.
공설장사시설에 대한 플라스틱 조화 전면 금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도 일부 예외를 두면서 시민들에게 혼선만 키워버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 영락공원 실내봉안당만 정책 시행을 미루면서 현장에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연휴 이틀째 부산 영락공원에
성묘객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랜만에 조상을 찾은 성묘객은
절을 하고 음식도 올립니다.
꽃도 새로 장만했는데 살펴보니 플라스틱 조화입니다.
올해부터 부산시내 장사시설에 조화 반입이 금지됐는데, 현장에선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플라스틱 (조화) 걸지 못한다는 것 들어보셨나요?/어, 아니요/들어보신적 없으신거죠?/네}
"보시는 것처럼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조화가 가득합니다,
장사시설 내부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금지됐는데,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겁니다."
영락공원 주변 가게와 노점상들은
여전히 조화를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생화는 없습니까?/생화 여기 있네요/조화가 훨씬 더 많네요/생화 이것도 (납골당에) 붙여도 되고, 여기 납골당은 (조화) 다 해도 됩니다.}
공공 장사시설 가운데 영락공원 봉안시설만 조화 반입 금지 시행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영락공원 관계자/"(작년) 12월에 (조화를) 거의 다 치웠거든요, 묘지는. 봉안당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빨리 수거하기도 힘들고 시간 내에 힘드니까 조금 완화를 위해서 26년부터 시행한다고"}
부산의 다른 공설장사시설인 추모공원은 조화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같은 공설시설 사이에도 다르고,
한 시설에서도 실내냐 실외냐에 따라 기준이 다른 지경입니다.
공설장사시설에 대한 플라스틱 조화 전면 금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도 일부 예외를 두면서 시민들에게 혼선만 키워버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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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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