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땅 투기장 전락한 오시리아
조진욱
입력 : 2025.01.13 20:55
조회수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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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도시공사가 공익개발한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민간 사업자가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사실이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땅을 못팔게 막아놨더니, 법인 주식을 파는 방식의 꼼수를 썼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유명 리조트와 인접한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부지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240억 원을 받고 A 법인에게 땅을 팔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땅을 팔 수 없고, 개발이 늦으면 회수한다는 게 주요 조건이었습니다.
"땅을 분양한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여전히 첫삽도 못떴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꼼수를 동원해 사실상 땅 주인을 바꾼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업은 지지부진했지만, 동부산 관광단지의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A법인 주주 10여 명은 지난 2021년 다른 사업자에게 주식 100%를 모두 넘겼습니다.
당초 분양가보다 400억 가까이 비싼 620억 원에 땅의 권리까지 모두 넘긴 사실상 꼼수 매각입니다.
판매자에는 관변단체 핵심 인사와 한 재단 이사장 등 지역의 유력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그런데도 관리기관인 부산도시공사는 법인이 주식을 사고 파는 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 "용지 매매 계약과 관련해 법리검토에 따르면 단독법인의 지분변동은 관리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세금 들여 만든 관광단지가 민간 사업자만 배불리는 땅투기장으로 전락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부산도시공사가 공익개발한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민간 사업자가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사실이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땅을 못팔게 막아놨더니, 법인 주식을 파는 방식의 꼼수를 썼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유명 리조트와 인접한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부지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240억 원을 받고 A 법인에게 땅을 팔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땅을 팔 수 없고, 개발이 늦으면 회수한다는 게 주요 조건이었습니다.
"땅을 분양한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여전히 첫삽도 못떴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꼼수를 동원해 사실상 땅 주인을 바꾼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업은 지지부진했지만, 동부산 관광단지의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A법인 주주 10여 명은 지난 2021년 다른 사업자에게 주식 100%를 모두 넘겼습니다.
당초 분양가보다 400억 가까이 비싼 620억 원에 땅의 권리까지 모두 넘긴 사실상 꼼수 매각입니다.
판매자에는 관변단체 핵심 인사와 한 재단 이사장 등 지역의 유력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그런데도 관리기관인 부산도시공사는 법인이 주식을 사고 파는 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 "용지 매매 계약과 관련해 법리검토에 따르면 단독법인의 지분변동은 관리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세금 들여 만든 관광단지가 민간 사업자만 배불리는 땅투기장으로 전락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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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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