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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천공항 국제공항 추진, 사천시 노심초사

이태훈 입력 : 2025.01.08 18:08
조회수 : 541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지방공항 폄하 등 도를 넘는 비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 중인 사천공항에도 악영향이 있을까 경남도와 사천시도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와 제주 노선만 운행하고 있는 사천공항입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무안보다 짧은 2천 7백m 활주로를 5백m 정도 늘리고 공항청사도 확장을 추진해왔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항공 MRO 사업을 위해서라도 사천공항 확장은 필요합니다.

{수퍼:임정의/사천시 시민안전국장/"우주항공청이 개청했습니다. 외국에 있는 고급 우수 인력이 사천시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항공편이 원할하게 되어야합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올 연말 확정되는 국토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공항 규모 등을 이유로 국제공항 승격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탄핵 등 혼란스러운 시국을 틈타 지역의 의견이 제대로 검토도 되지 못한채 무시되지 않을까 우려가 적지않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지방공항 폄하 여론까지 불거지면서 국제공항 추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노신/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센터장/"사천공항은 남부권의 축이 될 수가 있으니까 특히 산업적으로 신규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공항이 제대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천과 함께 가덕신공항 폄하 논란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지방공항을 향한 비방보다 지역균형발전과 공항 안전성에 집중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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