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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사망 위험 '위장관 출혈' 절개 없이 지혈

이아영 입력 : 2024.12.31 10:25
조회수 : 876
<앵커>
혈변이나 빈혈 증상이 멈추지 않으면 위장 안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요즘은 1mm 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서 출혈 혈관을 막을 수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식도나 위, 소장과 대장 같은 위장관 점막이 심하게 손상되면 이렇게 혈관이 드러나고 피까지 납니다.

출혈 원인은 궤양뿐만 아니라 워낙 다양해서 관련 질환을 갖고 있다면 염두에 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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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배 부산부민병원 인터벤션센터 과장 / University of California, UCLA 교환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임상조교수 )

{Q.위장관 출혈을 부르는 원인 질환은? }

{위장관 출혈의 원인은 상부와 하부에 따라 나뉩니다.

상부에서는 주로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십이지장 궤양, 그리고 식도열창 증후군이 원인이 됩니다.

하부에서는 대장 게실 출혈, 크론병, 대장암, 혈관기형 출혈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출혈은 내시경 치료나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혈관을 막아 출혈을 멈추는 색전술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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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기 안에서 생기는 출혈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상황이 심각해질 때까지 방치될 때가 많습니다.

구토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되기도 하는데, 출혈 정도나 양상에 따라 다양한 전신 증상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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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위장관 출혈,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위장관 출혈 증상은 출혈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토혈이나 흑색변이 흔하며, 하부 위장관 출혈은 혈변이나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시경 검사, 복부 CT, 혈관 조영술 등을 사용하며 출혈 위치와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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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출혈은 부위와 원인, 출혈량에 따라 늦지 않게 지혈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압, 쇼크를 겪다가 결국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

내시경 치료가 힘든 경우 1mm 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피부 절개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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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배 / 부산부민병원 인터벤션센터 과장 )

{Q.내시경 지혈 어려운 위장관 출혈, 해결책은? }

{위장관 출혈에서 사용하는 인터벤션 시술을 색전술이라고 합니다.

출혈 부위를 찾아 혈관을 막아 출혈을 멈추는 치료법입니다.

먼저 도관을 이용한 혈관조영술로 출혈 위치를 확인한 뒤 이후 더 작은 관, 마이크로 카테터라고 하는데요.

이를 이용해서 코일, 젤폼, 액상 혈관 접착제 등 색전 물질을 주입하여 출혈을 멈추는 시술입니다.

특히 내시경 치료로 지혈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되며 성공률이 높고 신체 부담이 적어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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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위장관 출혈을 경험한 환자는 재출혈 위험이 높아집니다.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관리해야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데요.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인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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