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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최희은 쉐어앤서비스 대표

강유경 입력 : 2024.12.16 08:34
조회수 : 2064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만성 질환 환자들은 약물 말고도 꾸준한 재활 훈련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재활 훈련이 가능한 디지털 치료 기기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흡 재활 디지털 치료 기기를 개발한 '쉐어앤서비스' 최희은 대표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쉐어앤서비스', 어떤 회사인지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저는 현재 해운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교수로 환자분들을 돌보고 있고요. 2020년도에 제가 교수 창업을 해서 현재 '쉐어앤서비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쉐어앤서비스'는 만성 질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재활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만성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가정에서 만성 질환을 관리하시고 또 급성 악화를 예방하시기 위해서 저희가 개발한 호흡 재활 디지털 치료기기인 '이지브리드'를 가지고 환자분들이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시지 않으셔도 가정에서 또 언제 어디서나 이러한 전문적인 호흡 재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재활의학 전문의라는 점이 '이지브리드' 개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처음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신 건지, 그 처음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A.
호흡 재활 치료라고 하면은 보통 일반인 분들은 굉장히 생소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요. 호흡 재활 치료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그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이 적립돼 있는 치료고요. 그리고 전 세계 가이드라인에서도 모든 폐 질환자분들이 이 호흡 재활 치료를 반드시 받으셔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을 적용을 받으셔서 이 좋은 치료인 호흡 재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치료를 제공하는 곳이 대학병원급의 병원들에서만 이런 치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많은 폐 질환자가 어떤 치료의 접근성에 있어서 굉장한 제한을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임상 현장에서 이런 많은 폐 질환자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환자분들이 병원에 정기적으로 오실 수 없는 이런 분들에게도 일상 중에 환자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그런 의료 기기가 없겠느냐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지브리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이지브리드' 그러니까 호흡 재활 디지털 의료기기가 실제로 폐질환 환자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설명 좀 해 주시죠.

A.
저희 호흡 재활 디지털 치료 기기 '이지브리드'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이고요. 그리고 올해 6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 의료 기술로 또 고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10월 1일 자로 현재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한 그런 상황입니다.

처방을 받게 되면 본인의 모바일 폰에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맨 처음에는 환자분들이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워치를 같이 사용하셔도 되고요. 스마트 워치 없이도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만으로도 첫 번째는 본인의 운동 능력을 평가를 하시게 됩니다.

저희는 실제로 이 '이지브리드'를 가지고 이제 확증적 임상 시험을 수행했거든요. 그래서 실제 이 '이지브리드'를 가지고 8주간 훈련한 그룹과 의료기기 없이 훈련한 대조군을 저희가 비교했을 때 6분 보행 거리가 이 '이지브리드'를 가지고 사용한 군에서 더 유의하게 향상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또 이뿐만 아니라 호흡 곤란의 정도가 또 유의하게 감소하고 또 삶의 질이 또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것을 저희가 추가로 또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임상적인 효과와 안정성을 저희가 검증했기 때문에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이렇게 좋은 시스템을 제품화하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식약처의 허가를 받는다는 게 굉장히 좀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그 난관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지역에서 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참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그런 전문 인력들을 구하는 것이 좀 어려웠고요. 그리고 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과정 가운데 어떤 규제과학 전문가라든지,

또 의료기기 시험과 성능 평가 기관이라든지, 그리고 또 임상시험 수탁 기관들을 섭외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반적인 의료기기 개발 인프라가 좀 부족했던 점들이 저희가 '이지브리드'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좀 힘든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럼 '이지브리드'는 이렇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상황이고요. 환자들의 치료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디지털 치료 기기가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게 4개뿐이라고 하던데 왜 이런 이유가 생기는지 한번 알려주시죠.

A.
네, 또 가장 큰 부분은 아직은 심평원에서 보험 급여를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혁신 의료 기술이, 또 이런 좋은 디지털 치료 기기들이 좀 환자분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고 좀 널리 사용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비급여여서 환자분들에게 부담이 조금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 디지털 치료 기기인 소프트웨어를 이제 처방하기 위해서는 또 병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저희 이 디지털 치료 기기를 연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거든요.
그런데 전국에 있는 병원들을 이 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연동한다는 데에는 사실 여러 가지 자원적인 부분이나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현재 이 좋은 국내에 좋은 기술과 디지털 치료 기기들이 상용화하는 데 있어서 사실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역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쉐어앤서비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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