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성분들 가운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유방 미세 석회화 진단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혹 유방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해야 할지,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여성은 만 40세부터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을 통해 유방암 여부를 살핍니다.

치밀 유방, 덩어리와 함께 '석회화' 소견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미세 석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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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교수 /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전임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외과 전문의 )

{Q.유방 미세석회화, 왜 문제가 될까요? }

{유방에 생기는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에 칼슘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병변을 말하며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화나 호르몬 변화와 같은 정상적인 유방 조직의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 상피내암과 같은 초기 단계의 유방암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미세석회가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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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매우 작은 유방 미세 석회화는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로 양성과 악성을 정확하게 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방 조직이 촘촘하고 단단한 치밀유방이라면 진단이 더욱 힘든데요.

이때는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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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미세석회화, 추가로 필요한 검사는? }

{미세석회화 형태나 분포, 크기 등을 더 명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방확대촬영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미세석회화 형태와 분포가 악성을 의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가 필요한데요.

초음파에서 미세석회가 확인된다면 중심침생검술 또는 진공보조생검술을 시행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거나 입체정위생검술을 통해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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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석회화가 양성으로 진단되면 특별한 치료를 안 해도 됩니다.

6개월에서 1년마다 석회화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면 되는데요.

다만 일부에서는 양성이라도 석회화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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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교수 )

{Q.악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는? }

{처음에는 모양이나 형태가 괜찮다가 점차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을 통해 관찰하던 가운데 미세석회화 가장 자리가 균일하지 않게 변하거나 유관을 따라 길게 늘어지는 양상으로 양이 증가하는 경우, 그리고 석회 밀도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이전에 양성으로 확인되었더라도 추가적인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악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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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일찍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은 만큼 유방암 초기에 관찰될 수 있는 미세석회화 감별은 아주 중요합니다.

입자가 아주 작아서 촉진해도 만져지는 멍울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 검사를 통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