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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몰 보며 낙동강 위를 달려요"..노을투어 인기

옥민지 입력 : 2025.11.06 20:52
조회수 : 118
<앵커>
지금 보시는 이 장면, 낙동강 위에서 바라본 붉은 노을입니다.

이번달부터 한낮에만 운영을 하던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일몰 시간에도 탈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노을 투어의 첫 운항 현장을, 옥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을 하늘이 온통 붉은 빛을 띕니다.

낙동강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

엄마,아빠 손을 꼭 잡은 아이부터 친구와 연인들까지 강 위로 펼쳐진 노을을 보기 위해 배 위에 오릅니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첫 노을 투어 시범 운항입니다.

낙동강의 물살을 가르며 탐방선이 출발하고, 탑승객들은 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황경인,이윤정/경남 김해시/ " 저희는 노을을 잘 보지도 않는데 바쁘게 살다보니까..진짜로 오늘 저희 작은 딸이 시간을 내가지고 이렇게 만들었는데 노을 보니까 진짜로 너무 좋은 힐링을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그동안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마지막 운항 시간은 오후 4시, 오후 5시 노선이 새롭게 열리며 강 위에서 펼쳐지는 낙동강 일몰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낙동강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노을투어는 시범운행 기간 2주 동안의 모든 회차가 이틀 만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운항 시간 40분 동안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탑승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김유성,김다온,노애련/부산시 북구/"아기가 배타는 걸 좋아해서 같이 보여줄려고 했는데 오늘 낮잠을 안자가지고 배가 뜨자마자 잠들어서, 그냥 노을은 엄마랑 아빠만 눈에 많이 담아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범 운항이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곧바로 정식 운항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동찬/부산시 관광정책과 팀장/"많은 사람의 성원이 있으면 야간투어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고.."}

경관과 생태를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낙동강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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