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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저대교 기공식...낙동강 3개 다리 현실화 첫 삽

표중규 입력 : 2024.10.23 19:50
조회수 : 423
<앵커>
낙동강을 건너 부산과 경남을 잇는 대저대교가 오늘(23) 첫 삽을 떴습니다.

추진한지 18년만인데, 앞으로 함께 들어설 엄궁대교, 장낙대교까지 부산 경남의 새로운 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공단을 잇는 대저대교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8.24km의 4차로로, 3천956억원이 투입됩니다.

지난 2006년 처음 추진을 시작한지 18년만입니다.

그동안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다 올 8월 국가유산청 허가로 물꼬가 트였습니다.

이번 대저대교 착공을 시작으로 엄궁대교와 장낙대교도 줄지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오는 2030년이면
낙동강을 건너 서부산을 잇는 다리 3개가 나란히 완공될 전망입니다.

이번 착공에 화전산단 등 서부산권 기업들이 가장 환영하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희망고문에만 시달리다 드디어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에 숨통이 틔였기 때문입니다.

{강동석/강서 화전산단 입주기업 대표/우리 강서에 있는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이 하루에 한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일을 하든,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든 즐길 수 있는, 인생을, 휴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되니까 대단히 만족할만한 일이죠}

서부산권 균형발전은 물론 경남과의 협력에도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경남이 경제통합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앞으로 가덕신공항과 더불어 강서, 서부산지역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부산시는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으로 받은 협의나 허가결과를 반영해 철새생태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대저대교 건설을 최대한 서두를 계획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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