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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흥주점에서 두 가지 성분 섞은 신종 마약 유통

이태훈 입력 : 2024.10.22 17:55
조회수 : 78
<앵커>
유흥주점 등에서 단체로 마약파티를 한 불법 체류자와 여성 도우미 등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더 큰 환각효과를 내기 위해 두 가지 성분을 섞은 새로운 형태의 마약도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유흥주점,

해경이 주점 업주인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체포합니다. 네."}

업주 A씨는 베트남 출신의 여성 도우미들을 통해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여성 도우미 3명과 불법 체류자였던 베트남 출신 근로자 3명이었습니다.

{"다 이리 오세요. 여자분들은 빨리 이리 와요."}

유흥주점 여자 화장실 천장에서는 마약을 나누는데 쓰인 전자저울도 발견됐습니다.

유흥주점에서는 엑스터시는 캔디, 동물용 마취제 성분인 케타민은 가상현실을 뜻하는 VR이라는 은어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업주 A씨는 더 큰 환각 효과를 내기 위해 엑스터시와 케타민 성분을 혼합한 새로운 마약도 유통시켰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지난해 9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마약파티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대윤/통영해경 외사계장/"마약을 하더라도 별도의 도주로가 있고 CCTV로 상시 감시를 해주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 방법이 있다고 홍보를 했고..."}

해경은 마약사범 7명을 붙잡아 업주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신종 마약의 정확한 출처가 어딘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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