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초' 크루즈선...10월초 진수, 4월 첫 운항
이민재
입력 : 2024.09.29 18:54
조회수 : 1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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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만2천톤급의 크루즈선이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국내 기술로 크루즈선이 건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달 초 진수식을 갖고 내부를 화려하게 꾸미고 나면 내년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에 맞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이 30미터, 무게만 3천 3백톤에 달하는 건물 10층만한 뱃머리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대조선소에서 선체의 앞 뒤를 따로 만든 뒤 영도조선소로 옮겨가 조립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이송부터 매머드급 작업이었습니다.
특수운반차량인 모듈 트랜스포터 80대와 축구장 크기의 1만7천톤급 초대형 바지선이 동원됐습니다.
{김정태/대선조선 영업실장/본선이 173미터로 길이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두개의 블록으로 만들어서,
여기서 두개 블럭을 붙이는 동시에 안쪽에서도 작업을 하고, 진수를 하고. 진수를 한뒤엔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공법을 하고 있습니다.}
"배의 앞과 뒤 부분 블록을 이어붙이는 작업이 한창인 플로팅독 바로 위입니다.
여기 보이는 거대한 수술자국이 각각 3천톤과 5천톤의 선체 블록을 하나로 이어붙인 흔적입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큰 메가블록 두 개를 내부까지 완전히 이어야 해, 그야말로 정밀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완성될 크루즈선은 2만 2천톤급에 길이 171m, 폭 25m.
102개 객실에 35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컨테이너도 250여 개나 실을 수 있습니다.
초대형급 크루즈선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수영장과 공연장 등 알차게 시설을 갖췄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최상층부에 VIP라운지와 고급 객실을 배치하였고, 발코니 객실도 배치했습니다. 수영장, 테라피, 조깅트랙 등 다양한 시설을 5성급 시설에 준해서 꾸미고있습니다."}
다음달 11일 진수 예정인 크루즈선은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 전까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부산~오사카 항로를 공식 취항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2만2천톤급의 크루즈선이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국내 기술로 크루즈선이 건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달 초 진수식을 갖고 내부를 화려하게 꾸미고 나면 내년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에 맞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이 30미터, 무게만 3천 3백톤에 달하는 건물 10층만한 뱃머리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대조선소에서 선체의 앞 뒤를 따로 만든 뒤 영도조선소로 옮겨가 조립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이송부터 매머드급 작업이었습니다.
특수운반차량인 모듈 트랜스포터 80대와 축구장 크기의 1만7천톤급 초대형 바지선이 동원됐습니다.
{김정태/대선조선 영업실장/본선이 173미터로 길이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두개의 블록으로 만들어서,
여기서 두개 블럭을 붙이는 동시에 안쪽에서도 작업을 하고, 진수를 하고. 진수를 한뒤엔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공법을 하고 있습니다.}
"배의 앞과 뒤 부분 블록을 이어붙이는 작업이 한창인 플로팅독 바로 위입니다.
여기 보이는 거대한 수술자국이 각각 3천톤과 5천톤의 선체 블록을 하나로 이어붙인 흔적입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큰 메가블록 두 개를 내부까지 완전히 이어야 해, 그야말로 정밀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완성될 크루즈선은 2만 2천톤급에 길이 171m, 폭 25m.
102개 객실에 35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컨테이너도 250여 개나 실을 수 있습니다.
초대형급 크루즈선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수영장과 공연장 등 알차게 시설을 갖췄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최상층부에 VIP라운지와 고급 객실을 배치하였고, 발코니 객실도 배치했습니다. 수영장, 테라피, 조깅트랙 등 다양한 시설을 5성급 시설에 준해서 꾸미고있습니다."}
다음달 11일 진수 예정인 크루즈선은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월드엑스포 전까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부산~오사카 항로를 공식 취항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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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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