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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강유경 입력 : 2024.09.24 08:54
조회수 : 296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K-컬처의 뿌리를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2024 지역문화박람회 in 부산'인데요. 지역문화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한국문화원연합회 김대진 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62년에 창립한 전국적인 문화 조직입니다. 우리 연합회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해서 설립된 법정단체이고 문체부 산하의 공직 유관단체로 돼 있습니다.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와 232개 문화원이 우리나라의 지역 문화를 위해서 60여 년간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Q.
지금 부산, 경남에는 지방문화원이 몇 군데 정도 있고, 또 지방문화원에서 하는 일은 어떻게 될까요?

A.
지금 현재 부산에는 16개의 문화원이 있고 경상남도에는 20개의 문화원이 그래서 36개의 문화원이 있습니다.
지방문화원은 1947년 최초로 강화문화원이 시작돼서 지난해 계룡문화원으로 해서 232개 문화원이 현재 개원하고 있습니다.

지방문화원의 역사는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았을 만큼 태생 단체가 특별한 문화 단체인데요. 해방 직후 먹고 살기도 힘든 시기에 소실 위기에 있던 우리 문화가 전통문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지역민과 지역 지식인들이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지방문화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만큼 지역 정체성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고 지역민과도 또한 치밀한 문화 단체입니다. 경제성장이 우선인 시대에 문화 불모지인 지역에서 묵묵히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해 온 문화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K-문화가 꽃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문화원은 지역문화의 고유성 개발, 보존, 활용, 지역문화 자료 구축 및 관리, 지역문화의 국내 교류, 지역문화 행사 개최 등 지역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올해는 부산에서 지역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어떤 행사인지 소개를 해 주시죠.

A.
지방문화원진흥법 제12조의 연합회 사업에는 지역 문화박람회 개최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역문화박람회는 지난 2022년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시범 개최를 했죠. 지역문화 개최는 지난해 강원 동해시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입니다.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전국 지방문화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232개 문화원이 협력해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의 지역도 사라진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고 개최 지역의 문화를 집중 조명해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9월 27일부터 열리는 '지역문화박람회 in 부산'. 동구 친수공원에서 열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A.
저희는 232개 지방문화원의 다양한 매력과 또 하버시티 동구의 매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를 포함해서 부산시, 부산 동구, 동구문화원이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구 드론 아트쇼'와 '문보트 체험'을 포함해서 전국에서 참여하는 '지역문화 쇼케이스 232', 지방문화원장이 추천하는 '전국팔도 막걸리 대전' 지역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30개의 공연팀과 100개의 체험 전시 부스가 운영되고 있을 것입니다.

Q.
2024 지역문화 박람회에서 특별히 눈여겨볼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이제 가족들과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가장 특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MZ세대, 젊은 세대와 AZ (아재) 세대의 가족이 참가하는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통과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과 동구 지역 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를 참가 외국인이 직접 풀어보는 프로그램은 K-컬처가 글로벌을 향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정말 이번 행사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A.
문화분권시대 이제 그런 말을 요새 많이 하죠. 또 지방 소멸, 고유문화 소실 위기, 우리 자랑스러운 문화 역사가 많은데 많이 소실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 문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연합회는 지역문화 박람회를 통해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한데 모아서 펼치고, 또 연결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부산 친수공원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지역문화 박람회 in 부산'에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함께해 주셨으면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2024 지역문화 박람회 in 부산'이 각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기도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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