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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추석 연휴 첫날' 흉기 살인.. 용의자는 투신

황보람 입력 : 2024.09.14 18:02
조회수 : 1641
<앵커>
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14),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남해고속도로에서는 고속버스 사고가 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14) 오전 10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사는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은 오늘(14) 새벽 2시쯤 부산 오륙도 일대 관광지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해경 등은 투신한 남성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동선이라든지 나머지 이런 부분들을 다 확인해보면 용의자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투신 장소에서) 수중 수색도 같이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발견이 안 됐고, 밀물, 썰물이 (있는) 이런 데가 있습니다. 상당히 (발견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줄 지어선 구급차들 사이로 버스 한 대가 곳곳이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명절 연휴 첫 날 고속도로는 크게 밀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4) 아침 7시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2명이 다쳤습니다.

환자들이 부산과 경남의 병원으로 나뉘어 옮겨지면서 다행히 응급실 이송 지연은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응급실) 뺑뺑이나 (이송) 지연 같은 그런 상황은 없었고요. 저희가 전달 받은 상황은 없었고요. 인근 병원으로 해서 다 분산 이동된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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