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양수도 깃발 드는데..국민의힘 대표 반대 '파문'
김건형
입력 : 2025.08.28 20:48
조회수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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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 출범식/오늘(28) 낮,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자막CG:}
지역의 산,학,연,민,관 90여곳이 한데 힘을 모읍니다.
올해로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도약의 적기를 맞았다는 판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을) 정부가 시혜적으로 주는 그런 떡으로만 우리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서 단순한 떡이 아니라 '떡시루'로 만드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돌발변수가 터졌습니다.
충청권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가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신임 대표(지난 26일)/"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겁니까? 해양수도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 국회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관련된 특별법안들이 발의돼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혹감에 빠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 긴급 면담을 한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장 대표가 졸속 이전을 반대한 것이지, 제대로 된 해수부 이전은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최유나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 출범식/오늘(28) 낮,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자막CG:}
지역의 산,학,연,민,관 90여곳이 한데 힘을 모읍니다.
올해로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도약의 적기를 맞았다는 판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을) 정부가 시혜적으로 주는 그런 떡으로만 우리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서 단순한 떡이 아니라 '떡시루'로 만드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돌발변수가 터졌습니다.
충청권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가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신임 대표(지난 26일)/"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겁니까? 해양수도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 국회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관련된 특별법안들이 발의돼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혹감에 빠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 긴급 면담을 한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장 대표가 졸속 이전을 반대한 것이지, 제대로 된 해수부 이전은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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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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