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벡스코 3전시장*오페라하우스 공사비 '급등'... 사업 차질 우려
김민욱
입력 : 2025.08.28 17:54
조회수 : 1304
0
0
<앵커>
벡스코 제3전시장과 오페라하우스같은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 공사비가 사업 지연, 물가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두 사업에만 2천억원이 넘게 늘어났는데, 시 재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산시의회에서도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찰을 앞둔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지입니다.
공사비 등 사업예산이 2021년 1,908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으로 약 천억원, 52% 늘었습니다.
예정 부지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한 벡스코 1,2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기존 주차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시공 추진이 돼야 합니다. 이런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8년 착공해 공정률 64%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당초 2013년 사업 예산이 2천 6백여억원에서 3천 9백여억원으로 1천3백억원, 50% 증가했습니다.
물가상승, 마감재 변경, 음향에 대한 최신 사양 반영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희연/부산시 문화예술과장/"공연장 환경을 최고로 만드는 하이엔드(고급)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분이 있었고..."}
"이처럼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시 재정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는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이 늘면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원회)/"공사비의 (예산이) 대거 쏠림으로 인해 신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이번 공유재산 (심의)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따져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3일 공유재산 심의에서 공사비 증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벡스코 제3전시장과 오페라하우스같은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 공사비가 사업 지연, 물가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두 사업에만 2천억원이 넘게 늘어났는데, 시 재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산시의회에서도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찰을 앞둔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지입니다.
공사비 등 사업예산이 2021년 1,908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으로 약 천억원, 52% 늘었습니다.
예정 부지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한 벡스코 1,2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기존 주차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시공 추진이 돼야 합니다. 이런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8년 착공해 공정률 64%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당초 2013년 사업 예산이 2천 6백여억원에서 3천 9백여억원으로 1천3백억원, 50% 증가했습니다.
물가상승, 마감재 변경, 음향에 대한 최신 사양 반영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희연/부산시 문화예술과장/"공연장 환경을 최고로 만드는 하이엔드(고급)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분이 있었고..."}
"이처럼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시 재정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는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이 늘면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원회)/"공사비의 (예산이) 대거 쏠림으로 인해 신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이번 공유재산 (심의)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따져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3일 공유재산 심의에서 공사비 증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u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늑장' 엑스포 백서... 반성없이 2040 엑스포?2025.11.28
-
<현장>인형뽑기방 불법 운영 백태... 사행성 조장2025.11.28
-
[렛츠고 라이콘]망개잎이 새로운 로컬푸드로2025.11.28
-
축제에서도 호텔에서도 '부산 미식'2025.11.27
-
약국도 '창고형 시대'...부작용 우려도2025.11.27
-
'누리호 발사 성공' 경남이 '핵심 거점'2025.11.27
-
'기본소득 효과' 인구유입? 위장전입?2025.11.27
-
부산구치소서 '임시석방' 도주.."이번만이 아니었다"2025.11.26
-
서울에는 100억 기부한 한화, 부산 불꽃행사는 20억씩 받는다2025.11.26
-
16억원 투입한 부산 강서구 체육시설, "구청이 법 위반했다"2025.11.2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