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정] 경남대표단 동유럽 방문 성과 이어져
길재섭
입력 : 2024.09.05 11:16
조회수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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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남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경남도 대표단이 동유럽의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했는데요, 여러 성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체코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경남 대표단의 이번 동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들의 수출을 늘리고 또 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목적이 있었습니다.
체코에서는 남모라비아주와 주도인 브르노시를 방문했는데요, 브르노시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또 남모라비아주는 풍광도 아름답지만 체코의 많은 기업들이 있는 곳입니다.
브르노시와 남모라비아주는 특히 자동차와 기계, 전자 분야의 산업이 발달했고, 스타트업 생태계도 잘 발달해 체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립니다.
경남도는 지난 2017년에 남모라비아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양쪽은 이번 경남대표단 방문을 통해 협력 수준을 높여 국제교류의 가장 높은 단계인 친선결연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경남도와 체코 남모라비아주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교류가 상당히 긴밀해질 전망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남모라비아주는 체코 공화국 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이 입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 원전 이런 부분에서 큰 역할을 체코공화국에서 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경남과 굉장히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앵커:경남 상공계도 남모라비아주와 직접 교류하는 일정이 있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브르노시에서 양쪽의 상공계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경남과 남모라비아 상공계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경남 나노 기업들의 수출 상담회도 열렸습니다.
수출상담은 좋은 성과도 있었는데요, 경남 기업인 카본하이브와 디아이블이 체코 기업에게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게 됐습니다.
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뉴라이브 역시 체코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습니다.
{앵커:수출과 함께 경남에 투자를 유치한 사례들도 있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먼저 독일의 뷔르트 그룹은 경남도와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산업 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뷔르트사는 산업용 부품이나 자동차 MRO 자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고 국내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강점이 있는 경남도는 뷔르트사가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만큼 경남도에 투자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에 공장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송은 체코 현지에도 진출해 있는데요, 창원 국가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항공기 엔진 수리업을 하는 영에이비에이션은 200억원을 투자해 사천시로 회사를 옮기는 협약을 맺었고,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매티스는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앵커:폴란드에서는 방위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둘러봤는데, 경남에서 수출한 경전투기가 폴란드에 배치돼 있지 않습니까?}
폴란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한 FA-50 전투기 12대가 실전에 배치돼 있는데요,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 대표단은 FA-50이 배치된 폴란드의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부대를 둘러보고 기지 안에 있는 KAI 사무소도 방문했습니다.
폴란드 공군기지에 있는 카이 사무소는 FA-50 경전투기의 부품 조립과 정비, 교육 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앞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 우호 협력 관계를 통해서 더 많은 한국의 FA-50기, 또 더 많은 전투기들이 세계 국가들의 상공을 날아가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도 초대받아 참석해,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KAI, 현대로템 등 경남의 기업 13곳도 참여한 한국 전시관을 찾아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인 폴란드의 최대 민영 방산기업 WB그룹과 한화오션의 협력 강화 MOU가 경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 그룹 회장을 만나 지역 기업과 폴란드의 향후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경남도는 폴란드 방산전시회에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는데요,
방산 관련 도내 중소기업 5개 회사는 폴란드와 독일, 튀르키예 기업들과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제도적인 측면에서 아직 방산 부분에 대한 지원 법률이라든지 제도적인 측면에서 보완해야 될 점이 많이 있는거 같고, 우리 도에서는 경남에 입지하고 있는 방위사업들이,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동유럽에서 바쁜 일정 중에 요양시설 등도 방문했는데,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 뭔가요?}
복지시설 방문은 박완수 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의 주요 방향으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코에서 방문한 시설은 치매요양시설과 노인요양원이었습니다.
모두 노인들을 돌보는 곳인데요, 체코 브르노시의 치매요양시설은 도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지역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교류를 하는 시설입니다.
또 프라하시의 노인요양원은 고령의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의 보호자들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동유럽의 이런 복지 정책이나 여러 장점들을 경남도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한 경남대표단은 7박 9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경남도 대표단이 동유럽의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했는데요, 여러 성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체코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경남 대표단의 이번 동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들의 수출을 늘리고 또 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목적이 있었습니다.
체코에서는 남모라비아주와 주도인 브르노시를 방문했는데요, 브르노시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또 남모라비아주는 풍광도 아름답지만 체코의 많은 기업들이 있는 곳입니다.
브르노시와 남모라비아주는 특히 자동차와 기계, 전자 분야의 산업이 발달했고, 스타트업 생태계도 잘 발달해 체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립니다.
경남도는 지난 2017년에 남모라비아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양쪽은 이번 경남대표단 방문을 통해 협력 수준을 높여 국제교류의 가장 높은 단계인 친선결연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경남도와 체코 남모라비아주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교류가 상당히 긴밀해질 전망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남모라비아주는 체코 공화국 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이 입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 원전 이런 부분에서 큰 역할을 체코공화국에서 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경남과 굉장히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앵커:경남 상공계도 남모라비아주와 직접 교류하는 일정이 있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브르노시에서 양쪽의 상공계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경남과 남모라비아 상공계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경남 나노 기업들의 수출 상담회도 열렸습니다.
수출상담은 좋은 성과도 있었는데요, 경남 기업인 카본하이브와 디아이블이 체코 기업에게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게 됐습니다.
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뉴라이브 역시 체코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습니다.
{앵커:수출과 함께 경남에 투자를 유치한 사례들도 있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먼저 독일의 뷔르트 그룹은 경남도와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산업 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뷔르트사는 산업용 부품이나 자동차 MRO 자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고 국내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강점이 있는 경남도는 뷔르트사가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만큼 경남도에 투자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에 공장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송은 체코 현지에도 진출해 있는데요, 창원 국가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항공기 엔진 수리업을 하는 영에이비에이션은 200억원을 투자해 사천시로 회사를 옮기는 협약을 맺었고,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매티스는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앵커:폴란드에서는 방위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둘러봤는데, 경남에서 수출한 경전투기가 폴란드에 배치돼 있지 않습니까?}
폴란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한 FA-50 전투기 12대가 실전에 배치돼 있는데요,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 대표단은 FA-50이 배치된 폴란드의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부대를 둘러보고 기지 안에 있는 KAI 사무소도 방문했습니다.
폴란드 공군기지에 있는 카이 사무소는 FA-50 경전투기의 부품 조립과 정비, 교육 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앞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 우호 협력 관계를 통해서 더 많은 한국의 FA-50기, 또 더 많은 전투기들이 세계 국가들의 상공을 날아가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도 초대받아 참석해,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KAI, 현대로템 등 경남의 기업 13곳도 참여한 한국 전시관을 찾아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인 폴란드의 최대 민영 방산기업 WB그룹과 한화오션의 협력 강화 MOU가 경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 그룹 회장을 만나 지역 기업과 폴란드의 향후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경남도는 폴란드 방산전시회에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는데요,
방산 관련 도내 중소기업 5개 회사는 폴란드와 독일, 튀르키예 기업들과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제도적인 측면에서 아직 방산 부분에 대한 지원 법률이라든지 제도적인 측면에서 보완해야 될 점이 많이 있는거 같고, 우리 도에서는 경남에 입지하고 있는 방위사업들이,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동유럽에서 바쁜 일정 중에 요양시설 등도 방문했는데,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 뭔가요?}
복지시설 방문은 박완수 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의 주요 방향으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코에서 방문한 시설은 치매요양시설과 노인요양원이었습니다.
모두 노인들을 돌보는 곳인데요, 체코 브르노시의 치매요양시설은 도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지역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교류를 하는 시설입니다.
또 프라하시의 노인요양원은 고령의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의 보호자들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동유럽의 이런 복지 정책이나 여러 장점들을 경남도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한 경남대표단은 7박 9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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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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