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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혈당 스파이크 걱정된다면…수박보다 '이것'

이아영 입력 : 2024.08.19 10:29
조회수 : 727


<앵커>
무더위에 당도가 높은 여름철 과일이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이 마음 놓고 먹었다간 혈당이 갑자기 튈 수 있는데요.

이밖에 이 시기에 당뇨 환자들이 조심해야 할 몇 가지 수칙, 건강365에서 정리해봤습니다.

무더위에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 환자라면 더 쉽지 않겠죠.

특히 여름철 자주 먹는 먹거리는 순식간에 고혈당을 부르기도 합니다.

(이신준 좋은강안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 고신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 석사,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외래 교수 )

특히 시원하고 상큼, 달콤한 과일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당 지수가 높은 과일보다는 당 지수가 낮은 과일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수박보다는 사과나 토마토가 낫고 부드러운 것보다는 단단한 것이 낫습니다.

과일은 식사 후에 바로 섭취하지 말고 대략 두 시간 뒤에, 한두 개 종류의 과일을 한두 쪽 정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로 인한 저혈당도 여름철 당뇨병 환자들에게 자주 생기는 문제인데요.

한낮 바깥 외출은 가능한 자제하고, 운동도 냉방 기기가 잘 통하는 실내에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는 의식이 있는 경우라면 빨리 피 속의 혈당을 올려줘야 합니다.

당질 15g에 해당하는 사탕 세 알을 섭취하고 15분 뒤에 혈당을 측정해서 저혈당이 지속되면 사탕 세 알을 다시 섭취해야 합니다.

급하다고 당질을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심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의식이 많이 흐려지거나 없는 경우라면 입으로 당질을 섭취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가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여름철에는 맨발 노출이 잦기 때문에 당뇨발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경 합병증이 있는 경우 늦게 발견하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작은 상처라도 빨리 알아채서 대처해야 합니다.

맨발은 상처가 생기기 쉬워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없는지 구석구석 확인해야 합니다.

발 색이 붉어지거나 검게 변하는지 살펴야 하고 상처나 궤양, 티눈, 심한 굳은살 등이 생기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안 맞는 신발은 피하고 신발을 신기 전에는 이물질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발을 비누로 씻고 잘 건조한 후에 발이 괜찮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

여름철에는 물을 의식적으로 자주 챙겨 마셔야 합니다.

탈수를 막을 뿐만 아니라 당분으로 끈적끈적해진 피의 점도를 물이 줄여줘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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