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주최사 쾰른메쎄는 오는 8월 21일 '게임스컴 2024'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로, 온라인, 모바일, 콘솔, VR 등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의 최신 게임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퀄른메쎄는 참가사 모집 이후 전세계 게임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물밀듯 이어져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기 참가 신청 업체 수는 지난 회 대비 28%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동기간 기준 전시 면적은 지난 회 대비 66% 증가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63개국 1227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사 수를 기록한 지난해 게임스컴에 이어 올해도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가 공동관은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프랑스, 페루, 폴란드, 세르비아, 스위스, 튀르키예, 영국, 미국 등을 포함하며, 한국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공동관을 포함해 약 30개 사가 참가한다.



게임스컴 2024는 8월 20일 진행되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Opening Night Live)와 게임스컴 어워즈로 시작된다. 게임스컴 2023 ONL에서는 디아블로 4 시즌 2를 비롯하여, 리틀 나이트 메어 3, 붉은 사막,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등 23개 신작 및 신규 업데이트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B2B 방문객 및 언론인은 8월 21일부터 입장 가능하며, 22일부터 일반 방문객도 입장할 수 있다. 단, 와일드카드를 구매한 일반 방문객은 21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게임 산업 트렌드와 최신 혁신 기술, 지식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 및 강연 'gamescom congress'는 8월 22일부터 열린다. 지난해 '왕좌의 게임'과 '스타트랙'으로 알려진 존 레이도프(Jon Radoff) 비머블 CEO는 '메타버스의 정의와 활용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게임스컴 2024 입장권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 티켓샵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