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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지도 급상승", 지자체 SNS 홍보전 치열

주우진 입력 : 2024.07.25 20:52
조회수 : 504
<앵커>
지자체의 SNS 홍보 영상들이 성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책 홍보는 물론 지역 이미지와 호감도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리면서 지자체마다 SNS 영상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시 홍보팀이 직접 출연해 만든 13초짜리, 일자리센터 홍보 영상입니다.

{"진솔아 나를 믿니? 뛰어들어"/"네 팀장님"/"아무나 믿어서는 안됩니다. 믿을 수 있는 취업 정보, 양산 일자리센터 워크넷"}

외국 유튜버 영상을 패러디한 기발한 아이디어에, 공개 두 달만에 조회수가 무려 1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유행하는 춤이나 노래를 따라 하며 시정을 홍보한 영상들이 차츰 인기를 끌더니 마침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민홍식/양산시 홍보팀장 "국내나 해외에 유행하는 각종 챌린지나 밈 등을 늘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홍보할 내용에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적용해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조직 쇄신 등으로 SNS 역량을 강화한 경남도의 최근 콘텐츠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섬을 알리는 최신작 '섬띵스페셜'은 조회수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15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경남에 가고 싶다는 등의 댓글도 수 천 개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SNS 영상이 경남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것입니다.

{장수환/경남도 홍보담당관 "경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되고 또 경남에 대한 어떤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런 부분들이 모여서 결국은 경남에 대한 우호적인 인상을 갖게 된다, 저는 거기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기업들도 SNS 활용에 적극적입니다.

BNK 경남은행은 MZ 고객을 타겟으로 금융정보나 경제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SNS 캐릭터가 인기를 끌자 20종의 굿즈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김연주/BNK 경남은행 홍보팀 대리 "경남은행 너무 좋아요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시는 지역민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가 또 잘하고 있구나를 그때는 많이 느꼈습니다."}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는 SNS가 강력한 홍보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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