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 뒤 폭염 농작물 관리 비상...탄저병까지
이태훈
입력 : 2024.07.21 18:11
조회수 :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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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그친 부산경남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하루종일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 최대 딸기 주산지인 진주에서는 탄저병까지 유행하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딸기 육묘장.
줄기는 시커멓게 썩었고, 잎은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바로 탄저병입니다.
가뜩이나 전염성도 강해, 탄저병에 감염된 모종은 육묘판에서 파낸 뒤 그대로 폐기해야합니다.
"최근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의 영향으로 딸기 탄저병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황현태/딸기 농가/"뜨겁고 습하면 탄저균이 생겨요. 폭염이 오면 딸기도 힘을 못 써요. 균이 들어오면 저항성이 약하니까 많이 병이 든다고 봐야죠."}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 육묘장이 탄저병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수출 물량으로 많이 나가는 금실 품종에서 탄저병이 더 많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선 폭염에 생육 상태가 더 나빠질까, 선풍기까지 틀어놨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골 장터도 한산하기만 합니다.
{정양순/하동 옥종면/"바람불고 비오는데다가 덥죠. 마트에 다 가지.시골 장에는 안와."}
부산경남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창원과 창녕, 산청은 폭염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해운대가 34.6도, 창녕은 3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예보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장맛비가 그친 부산경남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하루종일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 최대 딸기 주산지인 진주에서는 탄저병까지 유행하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딸기 육묘장.
줄기는 시커멓게 썩었고, 잎은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바로 탄저병입니다.
가뜩이나 전염성도 강해, 탄저병에 감염된 모종은 육묘판에서 파낸 뒤 그대로 폐기해야합니다.
"최근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의 영향으로 딸기 탄저병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황현태/딸기 농가/"뜨겁고 습하면 탄저균이 생겨요. 폭염이 오면 딸기도 힘을 못 써요. 균이 들어오면 저항성이 약하니까 많이 병이 든다고 봐야죠."}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 육묘장이 탄저병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수출 물량으로 많이 나가는 금실 품종에서 탄저병이 더 많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선 폭염에 생육 상태가 더 나빠질까, 선풍기까지 틀어놨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골 장터도 한산하기만 합니다.
{정양순/하동 옥종면/"바람불고 비오는데다가 덥죠. 마트에 다 가지.시골 장에는 안와."}
부산경남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창원과 창녕, 산청은 폭염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해운대가 34.6도, 창녕은 3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예보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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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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