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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공사 생명줄 운수권, 에어부산만 '10년 홀대'

김상진 입력 : 2024.07.08 20:50
조회수 : 591
<앵커>
항공사로서 운수권은 밥줄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동안 유독 에어부산만 운수권 배분에 있어 차별을 받고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경쟁사와 수치상으로 비교하면 노골적인 차이가 확인되는데요, 에어부산 죽이기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운수권이란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로, 운수권이 많냐 적냐에 따라 항공사의 경쟁력이 좌우됩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10년동안 국내 항공사에 새로 배분된 운수권은 133개로,

'항공사별 배분현황을 보면 특이점이 발견됩니다.

같은 저비용항공사인데도 제주항공과 티웨이처럼 32개의 운수권을 받은 곳도 있는 반면, 에어부산은 불과 5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다보니 항공기 1대당 운수권을 수치로 나타내면 다른 항공사와 큰 격차가 벌어집니다.'

국토부는 항공운수권 배분기준에 따라 배정해왔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32개와 5개처럼 운수권 배분의 노골적 차이가 벌어진 것에 대해 적절한 답을 내놓지는 못합니다.

이에 정치권이 나서고 있습니다.

곽규택 의원은 항공사 합병을 쉽게하기 위해 시도되는 에어부산 죽이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 "운수권 배분에 있어 국토교통부의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하고 전혀 안맞게 에어부산에만 운수권이 너무 적게 배분되고 있다. 이것은 에어부산 죽이기다"}

곽 의원은 불공정하거나 편파적으로 운수권을 배분하지 못하도록 평가지표를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에어부산이 받아온 이해못할 운수권 홀대에 대해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부의 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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