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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대 도시였던 마산, 경제 위상 추락

주우진 입력 : 2024.07.01 19:46
조회수 : 1334
<앵커>
7,80년대에 전국 7대 도시로 위상이 드높았던 마산의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업이 떠나고 인구가 줄면서 주요 상권들이 위축되는 가운데 대형 백화점까지 문을 닫았는데요,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마산 향토기업인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출발한, 롯데백화점 마산점입니다.

롯데백화점 전국 32곳 가운데 매출이 가장 부진했고 적자가 쌓이면서, 결국 지난 달 말 문을 닫았습니다.

{이명아/창원시 마산회원구 "백화점에 가고 싶으면 가까운 곳이 좋은데 자꾸 멀리 가야하니까...마산 자체도 경제적으로 손실이 많고, 뭔가 발전이 돼야 하는데 똑같아요 3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요."}

한 때 경남 최대 상권이었던 마산 창동*오동동 일대도 가게 곳곳에 임대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모여있는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33.5%로, 경남 평균 13.1%보다 2.5배나 높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창동예술촌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됐지만 상권 침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7.80년대만해도 전국 7대 도시였던 마산의 위상은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와 통합한 2010년부터 직원 100명 이상 제조업체 수는 20%, 종사자 수는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마산 전체 인구도 12.8%, 청년 인구는 39% 줄었습니다.

기업과 사람이 떠나면서 은행과 증권사 점포가 급감했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다시 기업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재호/경남상의협의회 회장 "여러 시장님들이 많은 (마산권) 프로젝트를 설명을 했는데 그 프로젝트 실패에 대해서는 아무도 발표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마냥 기다릴 것이냐 하는 그런 안타까운 현실이거든요."}

마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마산로봇랜드 2단계 사업 조기 착공 등 대형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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