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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이 재밌다 잇츠 8편] 강철호 시의원

박종준 입력 : 2024.06.12 13:47
조회수 : 1372
우리 동네 부산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시의회 의정활동도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 이츠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부산은 곳곳에서 밀려온 피란민들과 일본에서 귀환한 재일동포들이 삶을 영위하는 터전이 되었죠.
오늘은 부산의 근현대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동구에서 강철호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나는 나는 황소 시의원이다.

황소 시의원이라고 해주셨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제겐 우리 동구 주민들께서 붙여주신 소중한 별명이 있습니다.바로 황소 일꾼인데요.
황소는 지치지 않고 묵묵히 쟁기를 이끌잖아요.
저 역시 황소같은 뚝심으로 지치지 않고 추진력 있게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그 순간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요

주민들께서 직접 붙여준 별명이시군요.

예 그렇습니다.

소는 하품밖에 버릴 것이 없다 이런 속담도 있거나 그만큼 예로부터 소는 참 귀한 재산이었고 또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는 걸 겁니다.의원님도 동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마치 일본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그런 공간에 나와 봤습니다.예전에는 정란각이라는 이름에서 지금은 문화 공감 수정으로 바뀌었죠.보기와는 다르게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그런 건축물이라면서요.

그렇습니다. 문화공감 수정은 1943년 당시 일본 무사계급들이 많이 사용했던 쇼인즈쿠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2층 목조 건물인데요.
한때는 일본 철도청장의 관사로 쓰였고 해방 후에는 고급 요리집인 요정으로 쓰였습니다.
1990년까지 한국인의 출입을 금지한 채 일본인 관광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이었고 또 해방 후 한참 뒤까지도 일본인들만을 위한 묘정으로 사용됐다고 하니까 참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그런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의원님 제가 잠시 둘러보니까요.
보전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맞습니다.
제가 안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같이 들어가 보시죠.

의원님 여기 일본식 다다미 방인 거죠 그리고 둘러보니까 곳곳에 일본식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호기심을 참 자극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부산이라고 믿기지 않는 공간이죠. 2층에는 전형적인 일본식 주택에서 볼 수 있는 툇마루와 장마루를 설치한 복도, 그리고 다다미 방이 원형 그대로 있습니다.특히 세부적인 장식들도 원형대로 남아 있고요. 일제강점기 근대주택 건축사와 생활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어서 2007년 7월에 등록문화재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곳이 각종 영화나 뮤직비디오의 촬영 배경이 된 장소라면서요

맞습니다. 유명 가수가 바로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면서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이 현재를 짚어보고 또 더 나아가서는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텐데요.
이곳이 바로 문화 공감 수정이 우리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이 되어주면서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과거를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소중한 뜻깊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고즈넉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문화 공감 수정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의원님 지금 동구에서 어떤 의정활동 하고 계신가?

초량천 초랑숲 조형물을 현대미술관으로 이전하는데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옮겼고 부산진성 주위의 고도제한으로 힘들었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서 51년 만에 고도제한 완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 이어가실 계획이신지도 좀 들려주시죠.

앞으로 부산 전역에서 부산역 간 2.3km KTX 철도 지하화 사업을 통해서 개발되는 북항과 원도심의 평면화를 꼭 이루어 상생 발전하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그리고 부산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과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는 황소 일꾼 강철호가 되겠습니다.

동구의 상생 발전과 또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의원님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부산이 재미있다 이치와 함께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들려주시죠.

오늘 함께한 시간이 매우 유쾌했습니다. 특히 동구의 뜻깊은 장소도 부산 시민들에 알릴 기회가 되었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부산시민과 관광객들께서 꼭 이곳을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하버시티 동구의 발전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부산시의 힘찬 미래를 위해 부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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