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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심한복판 무차별 폭행, 시민 불안

이민재 입력 : 2024.05.26 19:53
조회수 : 1151
<앵커>
지난달 조폭들의 난투극이 벌어졌던 부산에서 또 다시 조폭을 자처하는 이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도심 한복판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식당과 주점이 몰려 있는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입니다.

자정 무렵, 도로 한복판에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40대 남성 A씨를 무차별 폭행합니다.

{"이 000야! 나 0000파 000야!"}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자 머리채를 잡고 번갈아가며 얼굴을 집중적으로 때립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도 사람과 차의 통행이 많은 번화가입니다.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밝힌 이들은 바로 이곳에서 시민들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번엔 가게 안으로 들이닥쳐 일행에게 폭행을 이어갑니다.

가게에 비치된 흉기까지 집어드는가 하면, 의자를 들어올려 위협합니다.

{B씨/폭행 피해자/"'자기가 깡패다, 건달이다'라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죽이려고 하는 느낌이었어요. 계속 뒤돌아보게 되고, 덩치 큰 사람만 보면 겁이 나고 몸이 계속 떨립니다."}

잔혹한 폭행은 자신들과 눈이 마주쳤다는 사소한 이유로 시작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빚어진 무차별 폭행을 지켜 본 시민들의 충격도 큽니다.

{폭행 목격자/"(피해자가) 너무 많이 맞았고, 맞을때 사람이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면 또 때리고 또 때리고. 일방적으로 맞고, 사람이 너무 많이 다쳐서 있는데…."}

현재 입원중인 A씨는 얼굴뼈가 내려앉는 등 피해가 커 수술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A씨/폭행 피해자/"도망가려고, 살려고 그리로 갔는데. 왜냐면 너무 아프고 죽을 것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부턴 기억이 안납니다. 이마쪽하고 조직 안쪽이 심하게 다쳐서, 안와골절로 뼈가 부러져서, 치아도 치료해야 하고요."}

자신들을 조폭이라 밝힌 가해 남성들은 경찰에 신상정보를 남기고 귀가 조치 됐으며, 경찰은 수일 내 가해 남성들을 소환해 조폭 여부와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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