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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 달 만에 탈꼴찌... 대반전 시작

최혁규 입력 : 2024.05.24 20:50
조회수 : 973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한달 가까이 꼴찌를 면치 못하던 롯데자이언츠가 1위팀 기아를 상대로 3경기를 모두 이기며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투타 모두가 살아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든 건데요.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강남이 친 공이 경기장 밖으로 힘차게 뻗어나갑니다.

사직구장 역사상 8번째 장외홈런입니다.

롯데는 이학주의 홈런 2방 등 홈런 4개를 치면서, 1위 기아를 상대로 천862일만에 싹쓸이 승을 기록했습니다.

{유강남/롯데자이언츠 포수/"주중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이 나서, 이렇게 스윕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시즌 초반에 아쉬운 결과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차곡차곡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서 승리해 나간다면..."}

4월 죽을 쓰던 롯데가 5월엔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난달 23경기에서 단 7승에 그쳤는데, 이번 달은 17경기에서 벌써 10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부진을 겪던 유강남이 살아났고, 마성의 황성빈의 뛰는 야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세웅과 외국인 용병 등 선발진이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켜내, 5월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관중수도 늘었습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홈경기 하루 평균 관중이 만3천여명에 그쳤는데, 이번달은 만5천명으로 회복세입니다."

{박세웅/롯데자이언츠 투수/"초반에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힘들었던 부분을 잊어버리고 5월부터 조금씩 승패마진을 플러스로 만들면서 더 높은 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 많이합니다."}

NC다이노스도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로 3위를 기록하며 호시탐탐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성욱/NC다이노스 타자/"최근에 저희가 조금 안좋았었는데, 지금부터 연승을 계속 이어가서 높은 자리에서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는 이번 주말 공동 3위인 삼성과 3연전을 치를 예정인데, 기아에 이어 삼성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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