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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업 일상 속으로, 도시농업 박람회 개막

윤혜림 입력 : 2024.04.12
조회수 : 1377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시농업 개념을 접목해 성장해 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팜부터 시작해 도심 텃밭 등 농업이 일상 속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부산농업박람회 현장을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래된 냉동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지능형 농장, 즉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의 한 스타트업입니다.

회사를 시작한지 몇 년 안됐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정욱 도시농사꾼 대표/"도심에 보면 짜투리 유휴부지가 좀 많은데요 그런 땅들을 활용해서 도심 안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농업을 손 쉽게 할 수 있는"}

최근 도시농업과 관련한 학과를 만든 이 대학의 경우 평균 연령 60대로 노후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즐기려는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박미정 부산과학기술대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 1학년/"친환경적으로 우리 먹거리를 좀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나이가 들어도 이 스마트팜 도시농업과에 지원하게 됐어요."}

지난 2001년 부산 낙동강변 삼락공원 주말농장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한 부산도시농업,

이를 보다 더 잘 알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던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올해 20년을 맞으며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진 부산 강서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 마련되면서 볼거리, 체험거리를 함께 선사하고 있습니다.

{조미선 관람객/"유채꽃도 너무 노랗고 너무 예쁘고 정원관리에 대한 정보도 유익하게 알려 주셔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동안 성장해온 도시농업이, 이제는 시민들에게 치유, 반려 가치까지 인정받으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국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식물을 가꾸고 식물을 알아가면서 스스로의 치유를 할 수 있는 의학적인 측면에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이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오는 14일까지 펼쳐져 도심농업의 다양한 순기능과 함께 아름다운 유채꽃 향연을 직접 만끽할 수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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