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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PK 곳곳에서 1천표 이하 초박빙 승부

김건형 입력 : 2024.04.11
조회수 : 480
<앵커>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엎치락 뒤치락 피말리는 승부는 결국 초박빙 당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부산,경남에선 2위와의 득표차가 겨우 1천표도 안되는 당선인이 3명이나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 부산,경남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당선증을 거머쥔 이는 창원 진해구의 국민의힘 이종욱 당선인입니다.

민주당 황기철 후보와의 득표차는 겨우 500표 남짓, 0.5%P도 안되는 득표율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4년전 21대 총선에서도 1.36%P 차이로 패했던 황 후보는 또 한 번 분루를 삼켜야했습니다.

{이종욱/국민의힘 창원시진해구 당선인/"대한민국과 진해의 미래를 지키려는 진해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9년 보궐선거에서 불과 5백여표 차로 당락이 갈렸던 PK 진보 1번지인 창원 성산구,

또 한 번 1천표 차이도 안나는 승부가 났습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 없이 치러진 영향인데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국민의힘 현역 강기윤 후보를 불과 0.68%P 차이로 눌렀습니다.

{허성무/민주당 창원시성산구 당선인/"앞으로도 성산구민의 이 염원, 격려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서도 4년 만에 또 다시 역대급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697표로 승부가 갈린 21대 총선과 거의 흡사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4년전 승자가 이번엔 웃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꺾었습니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천표 이하 득표율차로 승부가 난 곳은 부산경남에서 각 1곳 뿐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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