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시린 이 '치경부 마모증' 의외 원인은?
이아영
입력 : 2024.04.03 19:04
조회수 :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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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아가 시린 증상이 심해지면 물을 마시거나 찬 바람이 닿기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
원인은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파이는 '치경부 마모증'인데요.
양치 습관부터 우리가 즐겨 마시는 음료까지 점검해 볼 차례입니다. 건강365입니다.
치아가 건강해야 일상이 편안하죠.
음식이 조금이라도 차갑거나 뜨거울 때, 칫솔질을 할 때마다 이가 시리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정우 드림플란트치과 원장 / 부산대, 보철과 전문의)
{ 치경부 마모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인 치아의 목 부위가 파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방치하게 되면 패임이 점점 더 심해지며 치아가 찬물이나 찬 바람에 시리게 됩니다.
마모로 인해서 신경까지 노출된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더 진행돼 치아의 절반 이상이 파이게 되면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
치경부는 치아 목 부분으로 치아 머리와 잇몸을 연결하는 경계 부위입니다.
여기가 파이면 외부 자극이 치아 안쪽 신경을 자극해 시린 이를 유발하는데요.
치경부가 단단한 법랑질이 아니라 약한 백악질로 덮여 있는 원인도 있습니다.
{ 치아 옆면을 닦을 때 위아래 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으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경부 마모가 잘 생기고요.
다음으로는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는 습관이 있거나 이 악물기, 이갈이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힘이 치아 목 부위에 집중돼 치경부 마모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탄산음료 같은 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위산 역류가 잦은 경우 산에 의한 부식으로 마모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이가 시린 초기에 치과를 찾으면 간단히 패인 홈을 채워서 치아가 더 닳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돼 신경과 혈관이 많은 치아 안쪽 조직까지 드러났다면 치료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최악의 경우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모 정도가 눈에 띄진 않지만 시린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지각과민 처치제를 치아면에 도포하여 시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요.
어느 정도 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레진 같은 치과용 수복 재료로 파인 부위를 메워줄 수 있습니다.
마모 정도가 심해서 신경까지 노출된 경우라면 수복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신경치료와 보철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경부 마모증이 있다면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고 미백효과가 강한 치약은 연마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자제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충전재가 떨어져 나가거나 변색될 수 있어서 정기 검진을 잘 챙겨봐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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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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