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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백세시대 위협 '골다공증' 이럴 땐 치료해야

이아영 입력 : 2024.04.02 18:22
조회수 : 451
<앵커>
골다공증을 흔히 '소리없는 뼈 도둑'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골절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대처가 필요한데요.

정기검진이 필요한 위험군부터 치료방법까지,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리포트>

기침만 해도 뼈에 금이 가고 주저앉을 수 있을까요?

뼈 밀도가 줄면서 구멍이 생긴 상태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뼈가 약해져도 증상이 없다 보니 골절 사고 후에야 골다공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출연자>
(김은희 이샘병원 진료원장 /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조교수, 전 대한내분비학회 진료지침위원 )

{골다공증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골절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일 년 안에 재골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2023년 대한골대사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일 년 안에 이로 인한 치명적인 사망 위험이 17%, 그리고 척추 골절 이후에는 6%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이러한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노화와 호르몬 변화는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여성은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남성이라면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줄어들게 만드는 흡연과 음주를 경계해야 합니다.

<출연자>
{폐경 후 여성, 70세 이상 남성, 그리고 골다공증 위험성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위험을 가진 요인으로는 당뇨, 갑상샘기능항진증, 만성 심부전, 만성 간부전,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으며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제는 스테로이드, 항응고제, 그리고 항암제, 이러한 약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골다공증은 약물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 영양 관리로 개선해야 합니다.

70대가 넘었다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근력을 키우고, 균형감과 유연성을 길러서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출연자>
(김은희 / 이샘병원 진료원장 )

{먹는 약과 주사제는 골다공증이 심한 정도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골밀도가 비교적 높은 경우에는 먹는 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골밀도가 -3.0 이하로 심한 경우에는 주사제를 권유 드리고 있습니다.

보험급여 안의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치아 발치, 임플란트를 할 때 중단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치료를 하시는 환자분들은 치과 치료 전에 주치의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몇 년 사이에 부모님 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 최고 키에 비해 3cm 넘게 줄었다면 골밀도와 척추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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