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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5분도 걷기 힘들다면? '협착증' 치료해야

이아영 입력 : 2024.03.18
조회수 : 368
<앵커>
다리가 저려서 5분도 걷기 힘들고 허리를 숙여야 통증이 덜한 증상, 전형적인 '척추관협착증' 특징입니다.

그대로 두면 노년기 '꼬부랑 허리'를 만드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알아봅니다. }

<리포트>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쓴 총 진료비가 5년 만에 30% 넘게 뛰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서 환자 역시 7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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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환 명은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

{Q.노화가 부르는 질환 척추관협착증? }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병으로 퇴행이 진행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서 척추관 주위의 관절뼈와 디스크 모양이 변화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이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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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허리를 굽히면 더 많이 아픕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다리 저림이 심해지는데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덜한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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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간이 지날수록 왜 다리 증상이 심해질까요? }

{협착증 원인은 허리에 있고 통증도 허리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다리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나 아프고 화끈거림, 혹은 시리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오래 못 걷게 되고 또 한편으로 앉아서 쉬면 증상이 호전 되는 것을 우리는 소위 간헐적 파행이라고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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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방치하면 신경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다리가 마비돼 잠깐 걷는 것도 어렵습니다.

대소변 조절이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요.

치료를 해도 회복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참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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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환 / 명은병원 병원장)

{Q.노년층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

{초기에는 보조기나 소염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초음파 치료, 열치료 등의 효과가 있으며 주사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꼬리뼈 부위의 신경통로를 따라서 약물을 주입해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이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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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협착증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활동량이 줄면서 근육이 더 빨리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중년 이후부터는 근력 운동도 챙겨야겠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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