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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디스크, 특정 치료법 고집 말고 '이것' 살펴야

이아영 입력 : 2024.03.18
조회수 : 280
<앵커>허리디스크는 10대부터 90대까지 겪는 그야말로 국민 질환입니다.

제때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한데 무조건 특정 치료법만 고집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게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해답을 찾아봅니다.

<리포트>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청장년층입니다.

더 이상 노년기에 얻는 병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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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척시원병원 병원장 / 부산대학교 의학과 졸업, 미국 최소상처 척추수술 전문의 취득 )

{Q.빨라지는 허리디스크, 의외의 원인은? }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탄력을 잃어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디스크뿐 아니라 모든 관절이 그러합니다.

이런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일상의 소소한 외상, 나쁜 자세,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디스크 환자 가운데 사무직인 분이 꽤 많습니다.

앉아서 서류 작업을 하는 게 다인데 의아해들 하십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은 서있는 자세만큼 허리에 무리를 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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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저절로 낫는> 병? <합병증> 위험 높여 }

허리디스크는 워낙 흔하기도 해서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때문에 안타깝게도 간단한 치료로 나을 일을 크게 만들거나 합병증까지 얻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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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디스크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병이라는데? }

{관절병의 특성상 증상이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단순 염좌로 시작하기에 단기 휴식을 통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다만 반복돼 나타나거나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방사통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병의 진단과 진행 정도를 확인해서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재활 교정을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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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면 끝? <염증 잠재워야> }

허리디스크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게 아닙니다.

눌리고 자극받은 척추 신경에 염증 반응까지 더해지면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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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 척시원병원 병원장 )

{Q.허리디스크 비수술 VS 수술, 선택 기준은? }

{병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강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병의 단계에 맞게 치료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한 증상의 말기 병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치료는 실패하고 결국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상위 치료가 효과적이냐, 물론 치료 효과는 상위 치료법이 높지만 부작용, 합병증 역시 따라서 높아지기에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수술의 경우 최소침습으로 이뤄지더라도 합병증을 고려하여 적응증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진단 후 병의 단계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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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당장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는 게 좋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가 해당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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