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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르노, 미래 친환경차 생산기지 구축

표중규 입력 : 2024.03.18 19:30
조회수 : 1098
<앵커>
르노코리아가 올해부터 부산공장에 천백억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 신차를 생산합니다.

나아가 1조5천억원대 투자로 전기차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인데, 지역과 시너지를 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노코리아가 올해부터 5년동안 천180억원을 투자해 부산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신차를 생산합니다.

수요가 확보된 하이브리드에서 미래 전기차 시장까지,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르노코리아(주) 대표이사/오로라 1과 2 프로젝트의 큰 성공에 힘입어 르노 본사와 부산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지금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협상이 성공할 경우 2027년까지 오로라 1,2를 포함해 1조 5천억원 이상 투자가 될 것입니다.}

기존에 밝혔던 중대형 하이브리드 신차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친환경차 전반을 부산으로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르노코리아와의 투자협약이 기존 부산시가 추진해온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또 나아가 전력반도체 등과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르노가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부지매각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지역과 적지 않은 불협화음을 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프라라는 강점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만큼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미래차 관련 여러 산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전제로 해서 이 미래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존에 지역경제에 미쳤던 영향이나 기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그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 이차전지 관련 업체가 속속 들어서고 기존 협력업체의 전환도 시급한만큼 시점도 절묘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내연기관부터 발맞춰온 파트너들이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함께 옮겨가면 지역경기 연착륙도 기대됩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 과장/특히 전후방 연계성이 높은 자동차 부품산업과 2차전지에서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태계 조성에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며, 또한 인재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열어갈 새 시대 '르노 누벨바그'를 선언한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의 차량 생태계 전환도 함께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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