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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의반 타의반' 지역 떠난 정치인들, 공천 성적표는?

김상진 입력 : 2024.03.14 07:49
조회수 : 738
<앵커>
지난 21대 총선에서 지역에 출마했던 후보들 가운데 이번에는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겨 재도전하는 정치인이 적지 않습니다.

아깝게 공천탈락한 사례부터 아예 당을 옮긴 경우까지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전격적으로 부산 해운대갑 불출마와 험지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서울 중*성동구 을에서 경선에서 진 하 의원은 이해하기 어려운 패배라며 현재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예비후보 " 이번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경선 조사 관련 원 데이터, 영어로 '로 데이터(raw data)'라고 하죠. 원 데이터 그걸 공개해 주실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박민식 전 의원은 4년전 부산 북*강서갑에서 전재수 의원에 두번째로 패배한 뒤 지역을 떠났습니다.

22년 지방선거 때 성남 분당을 보선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했다 강서을로 재배치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부산 남구을에서 낙선한 이언주 전 의원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은 인물.

보수 여전사에서 당내 쓴소리꾼으로 변신했던 이 전 의원은 결국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복귀했고, 결국 경선을 통해 용인 정에 출마합니다.

{이언주/전 의원(지난 2월16일 복당 기자회견) "정치도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제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 초심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부산 서*동에서 3번 낙선한 민주당 이재강 후보는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임명되며 경기도로 기반을 옮긴 뒤, 이번 총선에서는 의정부을에 출마합니다.

"제2의 길을 찾아나선 지역정치인들은 희비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으로, 이들이 거둘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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