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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주항공도시, 공항이 작아 한계

이태훈 입력 : 2024.02.20
조회수 : 1213
<앵커>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진주시와 사천시가 사천공항 확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항이 너무 작아 우주항공도시의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공항이자 민간공항으로도 쓰이는 사천공항,

KF21 등이 시험 비행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활주로 폭은 45m, 길이는 2.7km에 불과합니다.

활주로가 짧아 중대형 항공기가 뜨고 내리기 어렵습니다.

현재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소형 항공기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더라도 문제입니다.

{서희영/사천상공회의소 회장/"물류를 담당한다든지 인력 교류를 담당할 그런 공항으로서는 지금 현재 공항은 규모가 작고 한계가 있다."}

사천시는 국토부에 사천공항 확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중대형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활주로 폭을 65m, 길이도 3.5km로 늘리고 화물청사도 짓자는 것입니다.

현재 경남도와 사천시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사천은 전국 항공산업 생산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 MRO 전문업체까지 있지만,
활주로가 짧아 소형 항공기 정비만 가능합니다.

각종 우주발사체 관련 부품이나 방산 부품 등을 실어나르기도 어렵습니다.

{정대웅/사천시 항공경제국장/"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화물 수송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게 필수입니다. 대형 항공기가 이착률할 수 있는 최소 규모의 활주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천시는 진주 사천 철도망 구축과, 국립 우주항공 공과대 신설 등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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