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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지훈련> 돌아온 거인들, 적응이 관건

조진욱 입력 : 2024.03.01 19:47
조회수 : 629
<앵커>
올시즌 롯데자이언츠에는 나승엽과 김민성 같은 다시 돌아온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들의 적응과 활약이 가을야구 진출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190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수비부터, 물오른 타격감까지.

롯데 최고 유망주 나승엽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과거 메이저리그가 탐냈던 초대형 내야수로,
올시즌 김태형호의 1루수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승엽/ 롯데자이언츠 타자/"올시즌은 제가 군대갔다와서 첫 시즌인데, 꼭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붙박이 2루수 안치홍이 떠난 빈자리는
LG에서 이적한 김민성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 롯데에 입단한 김민성은 황재균과 트레이드된 뒤 1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29년 만의 LG우승을 경험한 선수인만큼, 롯데의 우승 도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성/ 롯데자이언츠 타자/ "플레이오프 시리즈까지 해본 선수들이 있으면 그 경험을 살려서 후배선수들에게 얘기해줄 수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배들 독려하면서 선배들이 이끌어가면서 해볼 생각합니다. "}

2년 전 선발 9승을 기록하며, 롯데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이인복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다시 예전의 구위를 되찾고 있습니다.

반즈와 박세웅 등과 함께 마운드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인복/ 롯데자이언츠 투수/ "올해는 팔 상태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5선발에서 잘 버텨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을야구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년 만에 고향팀으로 온 진해수와 필승조 박진형은 물론 부상으로 이탈한 이민석도 6월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다시 돌아온 거인들의 빠른 적응과 활약이 7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디딜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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