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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상가상' 지역 응급의료기관도 흔들?

박명선 입력 : 2024.02.24 19:45
조회수 : 3322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병원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상급 종합병원이 응급환자를 모두 받지 못하면서 2차 병원이 그 공백을 메워야할 처지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남 양산에선 한 2차 병원까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 웅상에 있는 300병상 규모 2차 병원입니다.

웅상 주민 10만명은 물론 넓게는 부산 정관신도시 주민 8만명까지 찾는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입니다.

그런데 어제(23)부터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때 폐쇄 방침까지 내려졌다 번복됐지만 중증응급환자는 못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폐업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 조금은 안정화가 되기는 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입원 여부는 힘들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병원 대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시설은 20km가량 떨어진 양산부산대병원이지만 이 곳 역시 전공의 이탈로 정상진료가 쉽지 않은 처지,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준/양산 주민/"파업 분위기속 저희 지역 (응급의료기관도) 폐업위기에 놓여있다보니까 걱정이 되고 예전에도 저희 지역에서 응급실 운영이 한때 안된적이 있다보니까 그때 기억에 더 많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두 달여전 병원장이 갑자기 숨진 뒤 시작된 병원 인수 협상이 길어지면서 생긴 경영난이 원인입니다.

양산시는 시장이 직접 나서 정상운영을 챙기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초 인수가 이뤄져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공의 사직 행렬에 근무를 앞둔 인턴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의료공백은 더 커질 판입니다.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에선 신규인턴으로 일할 수련의 37명 전원이, 부산대병원에선 수련의 57명 가운데 52명이 인턴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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