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PBR'이 뭐길래...부산경남 기업 수두록
윤혜림
입력 : 2024.02.12 19:45
조회수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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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증시 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하자 연일 증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상장기업들의 경우 저평가를 넘어 초저평가된 기업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정부 부양책을 통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PBR, 즉 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기업들의 주가 부양책을 이 달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의 경우 보유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할 때보다도 현재 주가가 더 낮아 통상 저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옥석 가리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경래 한국거래소 홍보팀/"산업군별 특성과 기업별 재무상황등에 따라 낮은 PBR이 책정될 수 도 있으므로 투자자들께서는 투자 전 대상종목의 과거 PBR추이,실적 개선 전망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경남은 PBR 1미만인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 170곳 가운데 104곳으로 60%를 넘습니다.
특히 0.5미만의 초저평가 기업은 44곳으로 전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상장기업 대부분이 제조업이다 보니 시장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진우 부산대교수/"(PBR 1 또는 0.5보다 낮은 그런 기업이 많다는 것은)우리가 그렇게 해석하고 싶지는 않지만 부산경남권에 있는 기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그렇게 높게 평가받지 않고 이다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들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책 등 자구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성엽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기업 스스로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 투자를 확대한다던가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한 신산업 진출 등에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저평가된 한국증시 살리기에 정부가 나서면서 초저평가 기업들이 많은 부산경남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정부가 증시 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하자 연일 증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상장기업들의 경우 저평가를 넘어 초저평가된 기업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정부 부양책을 통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PBR, 즉 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기업들의 주가 부양책을 이 달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의 경우 보유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할 때보다도 현재 주가가 더 낮아 통상 저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옥석 가리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경래 한국거래소 홍보팀/"산업군별 특성과 기업별 재무상황등에 따라 낮은 PBR이 책정될 수 도 있으므로 투자자들께서는 투자 전 대상종목의 과거 PBR추이,실적 개선 전망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경남은 PBR 1미만인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 170곳 가운데 104곳으로 60%를 넘습니다.
특히 0.5미만의 초저평가 기업은 44곳으로 전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상장기업 대부분이 제조업이다 보니 시장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진우 부산대교수/"(PBR 1 또는 0.5보다 낮은 그런 기업이 많다는 것은)우리가 그렇게 해석하고 싶지는 않지만 부산경남권에 있는 기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현재는 투자자들로부터 그렇게 높게 평가받지 않고 이다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들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책 등 자구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성엽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기업 스스로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 투자를 확대한다던가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한 신산업 진출 등에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저평가된 한국증시 살리기에 정부가 나서면서 초저평가 기업들이 많은 부산경남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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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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