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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F-21 극한의 비행 조종 안전성 확인

이태훈 입력 : 2024.02.01 19:21
조회수 : 1233
<앵커>
차세대 국산 전투기 KF-21이 급상승한 뒤 다시 안전성을 찾는 극한의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KF-21은 몇 가지 시험을 더 거친 뒤 2026년 전력화될 전망입니다.

KF-21의 시험 비행 영상을 이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사천,남해 상공을 비행 중인 차세대 국산 전투기 KF 21.

기체를 70도 각도로 올리더니 1만 2천미터 상공까지 올라갑니다.

이후 속도를 줄여 다시 수평 비행에 들어갑니다.

기체가 급상승한 뒤, 다시 안전 비행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KF-21은) 4세대에서 5세대를 지향하는 전투기이기 때문에 기존 전투기들의 받음각(상승각) 한계치 50도보다는 그 이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급상승 뒤 조종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기체 통제가 어려워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KF-21의 꼬리 쪽에는 낙하산을 펼쳐 회전력을 복원하는 스핀 회복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스핀 회복 장치를 사용하지 않은채 기체의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대신 작동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지상 시험이 진행됐습니다.

{노지만/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극한 기동상황에서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만약 조종력을 상실했을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으로 kf21 전투 기동능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KF-21은 저온과 고온, 결빙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전기체 환경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조종 안전성과 공중급유 등의 테스트도 더 거쳐야 합니다.

올해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KF-21은 오는 2026년 전력화될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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