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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1천조 시장 '머니 무브'

윤혜림 입력 : 2024.01.09 19:34
조회수 : 811
<앵커>
오늘(9)부터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습니다.

1000조원에 달하는 주담대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는데, 금융사마다 공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남정호씨는 4.4%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기고 싶었는데, 마침 온라인으로 쉽게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정호 직장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서 다양한 금융사의 조건들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조건보다 조금 더 낮은 금리가 있다면 그것으로 갈아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가 오늘(9)부터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신용대출로 한정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기존에 저금리로 갈아타려면 양쪽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금리를 비교해 영업점 방문없이 갈아탈 수 있게 됐습니다.

1000조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사마다 공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 신용대출 이동서비스에서 7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BNK부산은행은 이번에도 각종 혜택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백병훈 BNK부산은행 리테일고객부 부장/"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으신 우리 지역 고연령 고객들이나 비대면 거래에 거부감 있는 고객들을 위해 140여 모든 영업점에서도 한번에 대출 이동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전세자금 대출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면서 갈아타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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