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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무역장벽 'RE100' 준비 경남에서 첫 발

김건형 입력 : 2023.12.14 19:13
조회수 : 806
<앵커>
기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RE100'이라 부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이행 요구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도 대응에 나서야될 상황인데요,

국내 최초의 RE100 실증센터가 경남에서 본격 가동되면서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꾸기로 한 LG전자!

경남 창원공장 역시 민간발전사업자 주도로 공장 옥상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공간의 한계 탓에 중소*중견기업은 엄두를 내기 힘든 방식입니다.

태양광 패널부터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기, 수소를 연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 그리고 에너지저장장치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이 총망라돼 있는 창원그린에너지센터입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 4곳에 공급됩니다.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여러 기업과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사업입니다.

일반 산업용 전력보다 비싼 재생에너지 전력 비용에 대한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모델을 실험하는 겁니다.

{이철욱/창원그린에너지센터 운용사 대표/"(중소기업이) 자체 인력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운용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자를 통해서 이러한 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모델들의 실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6월 준공 이후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인 볼보 중장비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입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볼보의 계획에 고심이 컸지만 실증사업 참여로 해법을 찾았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이 30%를 넘기면서도 오히려 비용은 10% 가량 줄였습니다.

{오정석/현대정밀 대표/"비용적인 부분에 더해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는 무형의 효과를 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디긴 하지만 수출기업이 밀집한 동남권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 탄소중립의 기준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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