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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역주택조합, ‘옥석 가려야’

주우진 입력 : 2023.12.08
조회수 : 2632
<앵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경남에만 지역주택조합이 130개나 있는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대다수라 꼼꼼하게 옥석을 가려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52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며 조합원 모집에 나선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입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한 3.3제곱미터당 1천5백만원선에서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홍보관 관람객/"30평대에 사는데 40평대로 바꿔볼까 싶어서...가격이 많이 좋죠."}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역민이 조합을 꾸려 공동으로 땅을 사고,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일종의 아파트 공동구매로, 시행사 마진이 없어 저렴하고 사업절차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이 때문에 2012년부터 부산경남에만 130개의 지역주택조합이 결성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공도 못한 곳이 87곳이나 됩니다."

아파트 건설 승인을 받으려면 해당 부지의 소유권 9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길어지면서 토지 확보 비용도 늘어나 조합원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는 곳이 수두룩 합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초기에 모집했을 때 분양가격보다 초가 분단금이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조합 가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조합원 모집 전에 토지부터 100% 확보한 지역주택조합들을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오치헌/지역주택조합 행정 대행 용역사/ "토지사용권원을 승낙서만 받았는지 매매약정서까지 받았는지 토지를 확보한 내역이라든지 진행된 내역들이 다 제출돼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시고..."}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한다는 꿈이 악몽이 되지 않도록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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