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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타트업 기획> 수중선박 청소 로봇 '타스글로벌'

박명선 입력 : 2023.12.01 19:51
조회수 : 1607
<앵커>
선박 표면에 붙은 이물질을 사람대신 로봇이 제거하는 기술을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원격조종을 통해 청소로봇을 활용하는 신기술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친환경 해양 스타트업 '타스글로벌'을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중량 4백kg에 이르는 로봇이 선박 표면에서 자유자재로 이동합니다.

선박에 붙어있는 따개비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며 청소하는 작업입니다.

부산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국내 최초로 영구자석 접지력 기술을 활용해 선박에서 청소하는 로봇 =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선박의 표면에 이물질이 붙으면 선박의 속도가 느려지고 마찰력때문에 추가 연료 발생의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김유식/타스글로벌 대표/"선체 부착 생물을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전세계 탄소 중립화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수 가 있고, 대기 환경 뿐아니라 바다 환경을 되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이 가능합니다."}

과거엔 잠수부가 바다에 들어가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거하던 것을 원격조종이 가능한 로봇을 활용하면서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또 오염물질 제거때 배출되는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않고 특수 필터를 통해 정화가 가능해 친환경적입니다.

특히 국책 연구개발 과제를 여러차례 수행하면서 기술력도 검증받았습니다.

해마다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에도 대응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30개국에 16개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유식/타스글로벌 대표/"저희가 최근에 싱가포르 항만청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항만 선진국에서 독점 지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저희 회사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까지 주요국가에 다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지역에서 시작한 선박 청소로봇 기술이 싱가포르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네덜란드 등 글로벌 선사로 확대가 기대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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